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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대일의 국민응원

거리응원92

[2006독일월드컵 D-30 특집] 윤대일이 말하는 KBS생방송 ( 출연 ) 2006년 5월 10일 독일월드컵을 30일 남겨둔 날 국민들의 응원분위기 고조와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KBS특집팀이 제작하는 특집생방송이 서울시청앞광장에 특설무대를 세워놓고 유명가수와 인기연예인들이 대거 출연한 가운데 특별한 축구경기를 치르지 않는 상황에서 축하행사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필자는 주요무대에 함께 참여하면서 가수들과 함께 응원가 메들리 부분에 참여했으며, 방송분 마지막 부분에 시민들과 함께 2006독일월드컵의 승리를 염원하는 구호와 응원가를 부르며 거리응원의 분위기를 재현했습니다. 이날 인기가수 이효리, 싸이, 조영남, 김수철, 쥬얼리, 마야, 장윤정, 클라잉넛,클론, 구준협, 윤도현(YB밴드), 김병찬아나운서, 황수경아나운서, 유상철선수 등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적 한국의 문화, 그것.. 2009. 3. 16.
[2006독일월드컵 본선]윤대일이 말하는 광화문 거리응원 ( 스위스전 ) 2006년 6월 23일 새벽4시 절대절명의 스위전이 시작되었습니다. 2006독일월드컵 마지막 경기가 될수도 있는 경기였습니다. 토고전 승리, 프랑스전 무승부, 현재 1승1무로 다소유리한것 처럼 보이지만, 스위스는 토고보다 강팀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정되게 16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부담을 갖는 경기였습니다. 부담감때문인지 필자는 오후 4시에 서울시청광장에 도착했습니다. 청계광장과 이순신장군 동상이 있는 세종문화회관 계단 광장 일대에도 많은 인파가 모였으며, 광화문일때까지 빽빽한 거리응원인파를 예상했습니다. 아마 도 오늘은 광화문에서 남대문까지 꽉꽉 들어 찰것이라 예상했습니다. 경찰력부터 소방대원, 그리고 서울시공무원 모두가 초긴장상태로 야간근무를 계획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거리응원현장.. 2009. 3. 13.
[독일월드컵 본선]윤대일이 말하는 생생한 서울광장 거리응원 ( 프랑스전 ) 2006년 6월 19일 오전4시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한국대 프랑스의 경기가 펼쳐집니다. 한국시간으로 새벽 4시, 사실 이시간에 나와서 응원하는 사람, 얼마나 될까 의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SK의 행사 진행 결정과 서울시의 각오로 거리응원이 시작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열악한 응원시간대가 걱정스럽기는 필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토고를 2:1로 이긴 한국팀이 16강전에 오르기 위해서는 프랑스에게 패하지 않는 길이 최선이었습니다. 우승후보 프랑스에 비기기라도 한다면, 우리의 16강 진출은 그림의 떡이 아니란 것입니다. 그래선지 프랑스전의 무승부를 지켜보기 위해 사람들이 오기시작했습니다. 필자는 저녁6시에 서울광장에 도착해서 일찌감치 저녁 도시락을 먹고 대기하고있었습니다. 10시부터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했.. 2009. 3. 13.
[독일월드컵 본선]윤대일 말하는 생생한 서울광장 거리응원 (토고전) 2006년 6월 13일 오후10시 차두리가 소속된 팀의 전용경기장인 프랑크푸르트에서 월드컵 첫경기가 펼쳐졌습니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의 신화이후 4년만에 다시갖는 월드컵에서 자국이 아닌 저멀리 독일에서 경기를 갖으며 처음으로 16강에 도전하는 한국팀, 지난번 최종평가전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와의 일전을 통해 대표팀은 토고와의 경기를 대비하고 있었습니다. 이번경기는 가나보다 약채로 평가되는 토고를 반드시 이겨 첫승을 따내는 것이 대표팀의 목표였고, 정말 나머지 프랑스와 스위스는 토고보다 강팀이기 때문에 이경기는 필사적으로 이겨야 하는 경기였습니다. 필자는 오후4시경 서울시청앞광장에 도착해서 이른 저녁을 도시락으로 해결했습니다. 평가전과는 사뭇 긴장된 모습으로 스텝들과 응원단들이 연습하고 첵크하는 .. 2009. 3. 13.
[2006독일월드컵 평가전]윤대일이 말하는 생생한 서울시청광장 거리응원 ( 가나전 ) 한국시간 6월 4일 23시, 스코트랜드 에딘버러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와 독일월드컵 마지막 평가전을 가졌습니다. 지난번 노르웨이전이 새벽2시에 펼쳐진거에 비해 다소 가벼운 경기시간대여서 거리응원단 또한 더많을거라 예상하고 모든 스탭과 응원리더들, 출연진까지 전부 긴장하고 거리응원전을 준비했습니다. 오후 4시에 서울시청광장에 도착해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무대 및 하드웨어스텝들은 아직 본선경기가 시작도 않했는데 벌써부터 지쳐보입니다. 배달 도시락을 대기실 천막에서 꾸역꾸역 먹었습니다. 워낙 많은 스텝들이 있기때문에 도시락말고는 별로 대안이 없는거 같더군요. 필자도 도시락 먹었습니다. 오늘 경기에 거는 기대를 알수있을거 같았습니다. 오후 6시가 넘어으면서 퇴근하는 직장인과 대학생들이 서울시청광장 이곳저곳에.. 2009. 3. 11.
[독일월드컵평가전]윤대일이 말하는 생생한 거리응원 ( 세네갈전 ) 2006년 5월 23일 오후 8시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올해 첫 독일월드컵 평가전입니다. 봄기운이 만연한 가운데 펼쳐지는 경기여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여주길 모두가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지난번 앙골라와의 평가전(월드컵 D-100일) 승리에 힘을 얻어 모두가 계속되는 승리의 쾌거에 잔득 흥분하고 있었습니다. 추운 3월에 펼쳐진 경기여서 정말 추웠지만, 이젠 따뜻한 봄의 기운이 만연하기에 오늘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거리에 나올것을 짐작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점심시간부터 통제된 서울시청앞광장 주변은 2002년의 서울시청앞 광장의 모습에서 많이 달아져있습니다. 2002년한일월드컵때에는 로터리였던 곳이 지금은 잔디광장이 되었으며, 가운데 위치한 상징탑도 없어졌습니다. 이제는 겨울엔 스케이트장이 봄,여름,가을.. 2009. 3. 4.
[독일월드컵평가전]윤대일이 말하는 생생한 거리응원[ 가나전 ] 2006년 6월4일 2006독일월드컵을 향한 마지막 평가전이 치러지는 날입니다. 2002년의 엄청난 성과에 부담감이 큰 국가대표팀은 아드보카트감독의 지휘아래 오늘을 맞고 있었습니다. 사실 볼프레레감독내내 불안했던 대표팀의 성적이 올초에 교체된 감독에 대한 짧은 적응시간으로인해 모두에게 핑게거리가 되지나 않을까, 또한 징크스로 남지않을까 걱정되었습니다. 필자가 스포츠 평론가의 입장이라면 보다 감독이 느끼는 한국대표팀에 대한 생각과 선수들이 느끼는 감독의 지도력에 대해 모든 루트를 통해 조사해 여러분께 시시때때로 알려드리고픈 마음입니다. 하지만 필자는 대한민국 거리응원단장의 입장으로 현장응원의 모습을 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후 또다른 카데고리를 통해 '스포츠선수와 감독'에 대한 필자의 견해와 이해를.. 2009. 3. 4.
출판2.0[오프라인온라인에접속하다]거리응원문화축제 필자는 2002FIFA한일월드컵 당시 광화문,대학로를 이어 서울시청앞광장까지 거리의 수십만의 응원단을 이끌고 응원전을 주도한 거리응원단장입니다. 이후 지금까지 ‘응원문화’에 깊은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지면의 한계로 인해, 지난 ’2009블살다’ 에 이어 좀더 심화된 내용으로 두번째 글을 연재하겠습니다. 우리는 지난 2002한일월드컵에서 붉은 물결을 동반한 대규모 응원단의 길거리 축제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당시의 패션,스타일,노래,구호,박수 그리고 열기는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어려운 최고의 축제문화로 평가되었습니다. 2002년 6월내내 연인원 2천2백만명이라는 경의적인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으며, 한국 고대사의 부족축제였던 영고,무천,동맹과 맥을 같이한 대규모 축제의 .. 2009. 2. 26.
[2006독일월드컵]윤대일이 말하는 생생한 거리응원 (프랑크푸르트 거리응원단 발대식) 필자는 현지교민의 초청과 SK의 후원을 통해 독일월드컵이 펼쳐지는 곳중 프랑크프루트, 방크아르마 경기장에 방문했습니다. 2006년 3월11일 독일프랑크프루트 늦은 오후시간에 행사가 펼쳐졌다. 본행사는 독일 현지교민들이 하나되어 2006독일월드컵에서 거리응원을 선보임으로서 한국의 응원문화를 세계에 알리며 프랑크푸르트 현지에서 거리응원 공간을 형성해 한국의 응원문화를 선보이는데 중점을 두고 그 첫단추를 끼우는 작업으로 현지교민분들과 함께 연대하여 거리응원단의 발족을 하는 행사를 치르게 된것입니다. 필자는 유럽에 처음 오게되었습니다.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했을때 필자가 시골사람처럼 행동하는걸 보고 함께 온 스텝들이 웃었습니다. 독일의 문화도 체험하게 되는 이번원정에 필자는 많은 기대를 가지고 왔습니다. 첫날 여장.. 2009. 2. 17.
[2006독일월드컵 D-100일]윤대일이 말하는 생생한 서울시청광장 거리응원 ( 앙골라전 ) 2006년독일월드컵이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토리노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낸 한국팀이 이제 2002한일월드컵 4강의 신화를 재현하고자 하는 신바람나는 월드컵경기가 시작되는 겁니다. 2002월드컵의 당시의 기대때문인지 2005년엔 월드컵4강과 거리응원문화를 길이는 기념행사를 하지않았던 방송국들이 앞다퉈 국가대표팀 경기 중계권과 응원행사에 몰리고 있었습니다. 필자에게는 손꼽아 기다리던 시간이었습니다. 2006년 3월1일, 서울시청앞광장이 열렸습니다. 2년만에 서울시청광장앞에 특설무대가 서는 걸 보게 되었습니다. 기뻤습니다. 이날은 독일월드컵이 100일남은 날이기도 하며, 한국 과 앙골라의 월드컵 평가전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아드보카트호의 승리를 향한 질주였다. 상대적으로 약체로 인식되긴했지만, 그래도 경기는.. 2009. 2. 17.
[광복60주년기념]평화의 통일축구 거리응원 ( 남북대항전 ) 2005년 8월14일~15일 광복60주년을 기념한 남북통일축구대회가 광복절 전야행사로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졌습니다. 60년을 맞이하는 중요행사로 남북이 화합하는 외교적 차원에서 많은 행사가 준비된것이다. 주변에 많은 행사들이 준비되었구요. 광화문과 시청을 잇는 대로에 차량이 통제되면서 일대는 축제마당이 되었습니다. 여러단체나 기관에서 준비한 행사들로 거리는 넘쳐나고, 이곳저곳에서 태극기를 들고 횡보하는 무리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점심시간 이후에는 축제가 본격화되어 한일간의 나쁜 감정을 없애자는 차원에서 펼치는 한일화합음악회가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에서는 삼일절노래와 독립군가를 부르고 한편에서는 양국이 화합하는 분위기로 음악회를 하는 모습이 사뭇 어색했습니다. 필자의 생각에는 광복절은 광복절의 취.. 2009. 2. 11.
[아테네올림픽]태능선수촌 탐방 및 응원앨범 증정 2004년 5월경 태능선수촌을 방문했습니다. 아테네올림픽을 위해서 한창 준비로 바쁜 선수들을 격려하며 이번 아테네올림픽 사용될 응원곡을 앨범이 나와서 격려차원에서 태능선수촌을 방문해서 선수들에게 응원곡CD를 증정했습니다.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좋은결과 기대할께요', '힘내세요', '화이팅' 등 선수 한명한명 얼굴을 마주 보며 밝게 웃으면서 응원했습니다. 저녁시간에 방문했더니 선수단이 먹는 식사를 대접받고 왔습니다. 지난 2002년에 이어 두번째였습니다. 푸짐한 식사에 감동먹고 많이 먹었습니다. 이번에도 먹는데 정신팔려서 사진 못찍었습니다. 필자는 먹는데 약한거.... 태능선수촌 교육대장님의 배려 덕분에 선수단과 좋은 만남을 이어 갈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09. 2. 11.
[2004아테네올림픽]윤대일이 말하는 생생한 거리응원 (8강 - 파라과이) 2002한일월드컵 이후 첫올림픽인 아테네올림픽에서 2002년이후 이렇다할 플레이를 보이지 못한 선수들에게 국민모두 지쳐있었었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에서 드디어 16강의 문턱을 넘었다. 지난 마지막 경기(말리전)에서 모두에게 실패라는 어두운 그림자를 안겨주었다가 다시 3:3이라는 신화를 써낸것입니다. 전국에 들석들석 합니다. 모두의 기대는 8강을 넘어 올림픽 첫메달의 꿈까지 기대감이 타오르고 있었습니다. 전국의 분위기는 거리응원 무드로 타올랐고, 방송사에서 이런기회를 놓칠 순 없었을 것입니다. 공중파 주요3사 모두 응원전을 위한 특집방송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SBS는 목동사옥안에서, MBC는 광화문일대, KBS는 여의도 공개홀입구 특설무대 전국이 다시한번 붉은응원의 파노라마로 불타올랐습니다. 필자는 이번.. 2009. 2. 10.
[2004아테네올림픽]윤대일이 말하는 생생한 거리응원 ( 맥시코전 축구 ) 2004년아테네올림픽을 말할때 많은 아쉬움이 남는것을 느낍니다. 2004년부터 본격화된 대한민국응원단 태극전사서포터즈의 출발과 동시에 올림픽게임의 참가하는 대한민국대표선수들을 아테네현지에 원정응원단 파견 부문과 국내에서 펼치는 대규모 거리응원전까지, 실로 아테네올림픽을 통해서 응원문화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계기를 삼을것이라 낙담했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계획이 그렇지만 무리한 예산편성과 수익사업을 목표로 한 계획이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 지원받는것이 어려웠고, 결과적으로는 해외원정응원을 보내는 부문은 무산되기에 이르렀습니다. 뼈 아픈 경험이었습니다. 일전에 SBS와의 거리응원 특집방송에서도 무더위와 홍보가 미흡해서 성황속에 응원전이 펼쳐지리라 생각했던 일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그여파가 방송과의 연계도 무.. 2009. 2. 9.
[2004아테네올림픽 응원캠프]윤대일의 생생한 거리응원 (국민가수 인순이방문) 아테네올림픽 승리기원 태극전사응원캠프에서 가장기억남는 일중 하나는 뭐니뭐니해도 국민가수 인순이님의 캠프장 방문이다. 인순이님이 본회 응원앨범제작국장(강찬우)님의 제작하는 응원앨범에 참여하면서 태극전사서포터즈와 인연이 되었고 함께 2004하이서울RED페스티벌에 우정출연해 주신 감동의 이야기가 숨어있으신 분이시다.(하이서울RED페스티벌분 참조) 격정적인 목소리로 조PD와의 호흡으로 인기 급상승 중이었던 인순이님이 본앨범에 발벗고 참여해주신다는 말씀에 단체대표로서 모든분들을 대신해서 감사를 드린다. 말이 나온김에 국민가수 김수철님께서는 본인이 직접 제작한 응원싱글앨범 '원코리아'를 본회에 기증하시기도 하셨었다. 따뜻한 응원사랑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인순이님의 참여를 통해 많은 분들이 응원동참의 뜻을 .. 2009. 2. 6.
[2004아테네올림픽 응원콘서트]윤대일이 말하는 생생한 거리응원 (거리응원콘서트) 아테네올림픽 승리기원 응원캠프가 예정된 시간의 마지막으로 달려왔다. 6월말부터 시작해서 7월말까지 진행되었던 응원캠프의 마지막으로 해당 주말을 캠프와 응원쇼, 그리고 초대가수까지 모든것을 포함한 종합무대로 응원콘서트를 준비하기로 했다. 양평시와 청년회등 양평시에서 후원했으며, 해동검도 나한일총재등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많은 시간동안 준비하고 일일히 손으로 무대를 만들고, 조명을 달고, 손수깍아서 깃대을 제작하고, 진입로에 현수막을 거치시키고, 응원도구를 다듬고, 초대형태극기를 매일 펼쳤다 접었다를 반복했던 김훈섭부대장이하 대원들의 노고에 마지막 공연을 하기로 한것입니다. 한화에서도 좋아하는 눈치였습니다. 태극전사서포터즈 집행부들의 노고가 많았습니다. 음향 및 조명 그리고 홍보등 여러모로 준비에.. 2009. 2. 6.
[2004아테네올림픽 응원쇼]윤대일이 말하는 생생한 거리응원 ( 윤대일 응원쇼 ) 아테네올림픽 응원캠프가 진행되면서 양평한화측과 이런저런 대화를 하던중 주말에만 일반관람객을 위한 응원공연을 제안했다. 7월중 주말에만 공연을 펼치는것으로 예정되었다. 한화리조트내 홍보용 행사타이틀은 "윤대일과 함께하는 아테네올림픽 응원쇼"였다. 쇼라는 말이 좀 않어울린다고 생각했지만 거리응원현장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응원문화에 좀더 접할수있는 기회가 된다면 그건 행복한일이었다. 흔쾌히 승락하고 주중엔 캠프홍보와 평창동계올림픽유치단 활동을 위해 뛰어다니고, 주말은 내내 캠프장에서 응원이끌었습니다. 2004년 7월 첫토요일, 저녁7시에 예정된 응원쇼가 준비되고 있었고, 춘천에서 늦은 출발로 서둘러 가고 있었지만 빗길에 만만치 않은 시간이었다. 김훈섭부대장이 시간을 끌고 있지만 벌써 훌쩍 지난시간에 쓰러질 지.. 2009. 2. 6.
[2004아테네올림픽 응원캠프]윤대일이 말하는 생생한 응원 ( 가족여름캠프 ) 필자는 2002년 10월 '대한민국응원단 태극전사서포터즈'라는 단체를 설립했습니다. 당시 하나둘 모인 회원이 4만명에 가깝게 되었고 지금도 싸이월드 타운홈페이지를 통해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04아테네올림픽에서 국민응원단으로 태어나기 위해 태극전사서포터즈에서는 많은 프로젝트를 계획했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응원문화의 활성과 후진양성을 위한 여름가족캠프였습니다. 정확한 행사명은 '아테네올림픽 승리기원 태극전사응원캠프'였던걸로 기억합니다. 2004년 6월부터 7월까지 근 40일간 진행되었고, 장소는 양평한화리조트이다. 눈썰매장부지에 특설무대를 세우고 야외공연장을 만들었다. 많은 태극전사서포터즈 집행임원들의 봉사를 통해 주변 홍보배너와 현수막, 그리고 야외공연장 꾸미기까지 완벽하게 펼쳐졌습니다. 낱낱.. 2009. 2. 6.
[2004아테네올림픽]윤대일이 말하는 생생한 거리응원 (축구평가전, 일본) 2004년 7월21일로 기억한다. 필자에게는 잊을 수 없는 날이기도 합니다. 필자가 주창해서 세워진 범국민 대한민국응원단 태극전사서포터즈 회원들이 주최하는 첫 거리응원이었습니다. 이번 거리응원은 SBS특집생방송으로 편성되어 생방송되며, 강병규의 사회로 진행되었습니다. 유명연예인들이 대거 출연했으며, 상암월드컵 경기장 북문 광장앞에 특설무대를 설치해 진행했습니다. 사실 시간이 무리수가 많은 행사라 태극전사서포터즈에서도 적극적이 참가자들이 올것인가에 대해 많은 우려를 했었습니다. 당시 집행부들과 함께 SBS 담당PD님과 응원현장에 참가할 응원단의 규모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몇명이라 말할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많은 인원이 올것이라 생각하고 응원전 당일날이 되어 상암월드컵 경기장 북문 특설무대를 열었습니다.. 2009. 2. 4.
[하이서울페스티벌 2004] 윤대일이 말하는 생생한 거리응원 ( 시민화합응원전 ) 2003년 처음시작된 하이서울페스티벌은 서울을 열자는 취지하에 세계속에 서울의 이미지를 더욱부각하고 2002년한일월드컵에서 세계에 유명세를 탄 축제적 거리응원을 힘입어 서울을 국제적 도시 아름다운 도시로 부각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축제이다. 필자는 사실 하이서울페스티벌을 말할때 마다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한다. 너무 백화점식 축제구성으로 매년달라지는 주제, 특별할것도 없고 특이할것도 없는 한해살이 축제구성, 과연 누가 이걸 기억할까싶다, 2005년에 축제에 참가한 외국인이 너무 즐겁고 재미있어서, 2007년에 다시 하이서울페스티발을 찾는다면 호환되지 않는 축제내용에 어리둥절 할 수 있다. 하이서울페스티벌은 축제가 아니라 각종 실험적 이벤트가 제시되고 성패를 바라보는 행사장(실험실)일 뿐이다. 해.. 2009. 2. 4.
[2주년 기념행사]윤대일 말하는 생생한 거리응원 (KBS특집방송, 터키전) 2003년 월드컵1주년 기념행사 이후 다시 일년만에 맞이하는 2주년 기념행사였습니다. 2주년을 맞이하는 필자의 기쁨은 대단했습니다. 이제는 6월의 감동이 대한민국의 축제문화로 정착되는구나, 더군다나 이전에 펼쳐진 하이서울페스티발의 주제가 RED였으며, 거기서 거리응원문화를 소개하고 하나되는 시민화합응원전을 이끌수있었다. 시민화합응원전의 열기를 서울시청광장에 만들어놓은뒤 그열기가 채가시기도 전에 다시 2002년한일월드컵 4강 및 거리응원문화 2주년 기념 거리응원재현행사를 하게 된다는건 이제 완벽하게 대한민국을 대표할만한 축제적 문화로 자리매김하는 구나 생각했습니다. 김병찬아나운서와 함께 특집방송을 위해 사전 리허설을 가졌습니다. 작년보다 크고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고, 동원된 북부대만도 100여명에 달했습니.. 2009. 2. 2.
[월드컵 1주년]윤대일이 말하는 생생한 거리응원 (KBS특집생방송-우르과이 평가전) 2002년 한일월드컵 4강과 전국을 붉게 물들게 했던 거리응원문화에 대한 이해가 맞물려 KBS에서 국가지원예산으로 편성된 특집기념생방송이 계획된 것입니다. 필자는 기뻤습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잊혀져가는 거리응원문화에대한 인식이 되살아 나는구나, 제가 그렇게 바라던 대한민국의 축제문화로 이제 자리잡는구나 싶었습니다. KBS담당 피디와 계획에 대해 회의를 하면서 이런 기념행사가 매년 같은 시기에 있을거 같다는 말을 전해 들었을때 그러면 그렇지 위정자분들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계셨구나 생각했습니다. 기대와 꿈이 만발했습니다. 오랜만에 시청광장을 다시 밟는다고 생각하니 감격에 눈물이 쏟아질거 같았습니다. 아침부터 서둘러서 서울시청 광장에 나갔습니다. 응원리더와 대원들이 깃발과 머플러를 들고 잠시후 있을 우르과이와.. 2009. 2. 2.
[2002부산아시안게임]윤대일이 말하는 생생한 응원 (D-30, 태능선수촌 응원전) 2002년한일월드컵이 끝나고 같은해 가을에 부산에서 아시안게임이 열렸습니다. 대성공을 거둔 월드컵의 개최와 맞물려 아시안게임에서는 축구국가대표선수들이 꼭 금메달을 따줄거라는 기대감이 만연했습니다. 언론에서도 월드컵의 응원열기를 부산아시안게임으로 몰아가기위해 연일 아시안게임 준비소식을 전하느라 분주했습니다. 필자는 2002년한일월드컵 서울시청앞광장 응원단장이라는 꼬리표와 선동의 마술사라는 닉네임까지 얻은 상태였습니다. KBS방송에서 태능선수촌을 방문하면서 부산과 함께 아시안게임 D-30일 축하 기념행사로 선수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위문공연을 특집으로 준비했습니다. 이날 필자는 태능선수촌현장에서 선수단들과 함께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며, 승전을 불타오르게 하는 응원을 통해 선수단에게 힘을 주는 엮할을 담당하게.. 2009. 1. 23.
출판2.0[2009블로그로살아남다.]블로그를통한 응원문화의 확산 응원이란 무엇인가? 應援의 사전적 개념은 {[국]곁에서 성원함,호응하여 도움}.{[영]assistance; help; reinforcement ; support; backing;cheering;} 이다. 국내에서는 응원단(應援團)하면 상업적 치어리더의 개념과 대학 등의 학교를 대표하는 치어리더로 개념이 정립되어있다.우리가 응원하는 이유는 응원하지 않으면 경쟁적으로 싸우거나 그 외 분열을 겪게 되고 아무것도 이룰 수 없기 때문입니다. 경기의 승패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응원하는 그 순간 우리모두는 하나가 된다는 아주 중요한 사실입니다.응원은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그 밑바탕에 있습니다.(종교적 차원이상의 실질적 개념입니다.)응원이란 무엇인가? 우리에겐 너무도 중요한 개념입니다. 필자의 과거의 경험과 생각.. 2009. 1. 20.
[7탄]윤대일이 말하는 2002한일월드컵 생생한 거리응원 [ 3,4위전 - 터키전 ] 설마설마 했던 일이 현실이 되었다. 거리응원현장을 준비했던 행사팀들도 예선전 3경기 아니면 잘해야 16강정도 하면 성공적이며, 그이상을 바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던걸로 기억한다. 우리가 16강해 티켓을 거머 쥐었을때 스텝이했던 말이 기억난다. "단장님이 응원하면 이길거 같았어요. 그리고 이길거라는 생각이 계속적으로 들었어요. 함께 역사적인 일을 바라보는 현장에 함께 있을 수 있어 정말 기뻐요" 그리고 악수했다. 사실 나는 응원을 해본적이 없는 사람이다. 어렸을때는 더했다. 말고 못할정도로 소극적이었다. 전화하는것도 싫어했다. 전화로 누군가에게 정보를 전달하는게 익숙하지 않아서 싫어했다. 그리고 사춘기쯤에는 여자와 대화하지 않았다. 말하는게 쑥스러웠다. 지금도 일화가 있다. 대학시험을 마치고 단체미팅을 했.. 2009. 1. 16.
[6탄]윤대일이 말하는 2002한일월드컵 생생한 거리응원 [ 4강 - 독일전 ] 잠도 오지않는다. 독일만 꺽으면 월드컵결승이다. 말도 않되는 엄청난일들이 현실이 될거 같았다. 이제 가게문 을 닫고 축구경기에 목메단분들 많아 졌다. 택시기사님들 처음예선때에는 광화문 길막힌다고 하시던 분들이 이제는 택시세워두고 기사식당과 거리에서 함께응원한다고 하신다. 영업도 포기하고, 생업도 뒷전이다. 사장님 한국팀 4강소식에 공짜술과 안주가 가게마다 마구 넘쳐난다. 맥주집에서 같이응원하다 이기니까 아저씨 한분이 같이 응원한 분들 전부 계산해 주신다. 그것도 카드로... 그분 집에가서 후회 많이 했을거같은데... 하지만 얼굴 표정은 기쁨에 꽉차있다. 한국이 해방이후 이렇게 기뻐 뛰었던적이 있었을까? 당시의 기쁨에 비하랴만은 그래도 속박과 설움의 암울했던 시대속에 자랑스럽지 못한 해방의 기쁨보다는, 자.. 2009. 1. 16.
[5탄]윤대일이 말하는 2002한일월드컵 생생한 거리응원 [ 8강 - 스페인전 ] 우리의 끝은 없다. 그리고 우리의 상대도 없다. 무서울것이 없다. 이탈리아도 포루투갈도 쟁쟁한 우승후보들을 추풍낙엽처럼 떨어 뜨렸다. 정말 승리에 목말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는 사람들이 대다수였다. 일찌감치 서울시청광장을 향해 출발했다. 서울시청앞광장 응원단장겸 응원MC였던 필자는 당시 하남시에 살고 있었다. 사실 이날을 기억한다. 2002년 6월 22일 (토요일), 이날은 스페인전이 펼쳐지는 2002한일월드컵 8강 경기가 있는 날이기도 하지만 필자의 여동생의 결혼식이기도 했다. 어려서 부터 충청북도 충주에서 자랐다. 결혼식장이 충주고 매제도 나와 같은 학교를 나온 동창이었다. 정말 갈림길에 섰다. 동생의 결혼식과 2002한일월드컵 서울시청광장 거리응원단장의 직분, 어느누구도 우리가 8강에 오르리라 .. 2009. 1. 9.
[4탄-16강]윤대일 말하는 2002한일월드컵 생생한 거리응원 [이탈리아전] 2002년 6월18일 드디어 16강의 날이 밝았다. 반신반의 했던 16강이 현실로 다가온것이다. 사람들이 미친거 같다. 예선전까지는 광화문과 서울시청, 을지로 등을 합쳐서 30~50만 수준이었던 인파가 개념을 잃었다. 많은 언론과 말지어내기 좋아하는 평론가들의 말에 따르면 10만,20만이 왔다 갔다 한다. 여하간 정확한 거리응원참여 인원은 아무도 모른다. 입장권을 판것도 아니고. 좌석이 있는것도 아니고. 와보지 못한분들을 위해 이해를 돕고자 예를 들어보겠다. 출퇴근시간 꽉들어찬 신도림역사, 재야의 종소리를 듣기위해 보신각 앞에 모인 인파, 어떤 예도 설명되긴 힘들다. 전무후무한 군집이었기 때문이다. 미친사람들이 새벽부터 가드레일로 막혀있는 시청앞광장 주변에 모여든다. 몇몇의 학생들은 전날 저녁부터 거기서.. 2009. 1. 8.
[3탄]윤대일 말하는 2002한일월드컵 생생한 거리응원 [포르투갈전] 2002년6월14일 한국 인천 문학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D조예선 마지막 경기다. 지난번 미국전의 무승부로 인해 이번 포르투갈전에 거는 기대가 대단했다. 다들 가슴을 조리며 경기의 승패를 점쳐본다. 우승후보 포르투갈, 생각과 전력으론 게임이 않되는 상대이다. 여기저기 언론에서도 어렵다는 전망을 내세운다. 같은시각 대전에서는 폴란드와 미국경기가 펼쳐진다.대한민국은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진출하는 유리한 입장이다 하지만 포르투갈이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내용은 우리를 더욱 긴장하게 만들었다. 유리한 고지인것은 확실하지만 결코 쉽지 않은 경기이다. 오전부터 중고생들이 프래지던트 호텔에서 롯데백화점 방향으로 줄을 서고 있다. 서울시청에서 광화문 방면으로도 줄을 선다. 붉은색 셔츠를 입고 얼굴에 서로서로 .. 2008. 12. 26.
[1탄]윤대일이 말하는 2002한일월드컵 생생한 거리응원 (평가전과 폴란드전) 21세기를 시작하는 첫 월드컵이 열렸다. 아쉬웠지만 한국과 일본의 공동개최로... 하지만 이것은 FIFA역사상 처음있는 일이었다. 기록할만한 일이었다. [2002FIFA한일월드컵 개요] 1) 참가국: 197개국 (역대 최다) 참가 1년반의 예선을 치른후 32개국 본선대회 참가 2) 대회기간: 2002년 5월31일 ~ 6월30일 3) 경기수: 총 64경기 ( 개막경기-한국/ 결승경기 - 일본 ) 4) 레프리규정: 연장 골든골제와 백태클 규정강화를 적용, 좀더 많은 골을 위해 오프사이드 완화 5) 경기진행 방법: 32개국은 4개팀씩 8개조로 예선을 치룬후 각조 1,2위 16개국이 16강결선토너먼트를 통해 최종우승을 가리는 방식, 한국에서 경기(A조~ D조), 일본에서 경기(E조~ H조) 6) 조편성 * A조.. 2008.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