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올림픽 응원캠프가 진행되면서 양평한화측과 이런저런 대화를 하던중 주말에만 일반관람객을 위한 응원공연을 제안했다. 7월중 주말에만 공연을 펼치는것으로 예정되었다. 한화리조트내 홍보용 행사타이틀은 "윤대일과 함께하는 아테네올림픽 응원쇼"였다. 쇼라는 말이 좀 않어울린다고 생각했지만 거리응원현장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응원문화에 좀더 접할수있는 기회가 된다면 그건 행복한일이었다. 흔쾌히 승락하고 주중엔 캠프홍보와 평창동계올림픽유치단 활동을 위해 뛰어다니고, 주말은 내내 캠프장에서 응원이끌었습니다.
2004년 7월 첫토요일, 저녁7시에 예정된 응원쇼가 준비되고 있었고, 춘천에서 늦은 출발로 서둘러 가고 있었지만 빗길에 만만치 않은 시간이었다. 김훈섭부대장이 시간을 끌고 있지만 벌써 훌쩍 지난시간에 쓰러질 지경이라고 전해왔다. 미안한 맘만 가득가지고 최선을 다해 양평한화리조트에 도착, 벌써 예정시간보다 30분이상 훨씬 넘은 상황이다. 말이 필요없었다. 그나마 오락가락하던 비가 그쳐서 나와있던 일반숙박객들이 가족단위로 나왔다가, 반정도는 자취를 감춘상황이라고 전해왔다. 급한 마음에 무대에 올라섰다.
" 여러분 왔습니다. 죄송합니다. 저는 2002한일월드컵 당시 서울시청앞광장에서 응원을 주도한 윤대일입니다.
잃어버린 시간까지 최선을 다해서 알찬시간을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오늘 우리에게 아테네올림픽 주요경기도 없습니다. 하지만 2002년 세계를 놀라게 한 거리의 응원문화는 남아있습니다. 월드컵 4강을 이룬나라는 월드컵이 생겨난 이래 많은나라들이 영예를 차지합니다. 그리고 4년에 한번씩 그순위도 바뀝니다. 하지만 거리응원문화를 통해 세계에 우뚝선 대한민국의 문화는 절대로 다시 찾아오거나 흉내낼수없는 우리만의 문화인것입니다. 여러분 오늘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확실하게 한국이 가진 멋진문화, 거리응원문화를 체험하게 하십시오. 포기하지 않고 모두가 하나되어 즐기는 응원의 힘 그것이 바로 우리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오늘의 응원쇼의 핵심입니다. 우리모두 하나되어 다시한번 응원의 불을 지펴 뜨거운열기로 결코 식지않은 응원문화의 역사를 이어갑시다. 대한민국이여 일어나라~~~~!!!"
돌아가던 분들이 다돌아왔고, 숙소에 계시던 분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양평한화리조트 정문앞 광장에 마련된 작은 무대였지만, 사람들이 몰려나왔다. 가족단위로 뒷열에 붙어서서 점점 사람들이 북적였다. 한화리조트 관계자도 내심 맘이 놓이는거 같아보였다. 준비된 응원가에 맞춰 모두같이 오필승코리를 외치며 응원의 시간을 가졌다. 앉아있던 사람들 하나도 없이 전부 일어섰다. 인기가수 미니데이트의 '윤영아'님께서 초대손님으로 자리해주셨다. 이제 자리가 꽉찼다. 옆쪽에 서계신분도 많이 보였다. 응원대원들과 함께 다시 무대위에 올랐다.
"여러분 오늘 모두가 불타오르는 태극전사가 되었습니다. 축구에서만이 아닌 소외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기위해 지금도 태능선수촌에서 엔트리 경쟁으로 하고 있는 우리선수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아테네올림픽 10위권달성을 위해 힘을 다해 응원합시다. 포기하지 않는 젊은 대한의 승리를 위해 뜨거운 함성~~~~"
쇼의 절정이다. 거기 모인사람들은 각자 예약해서 온사람들이. 단체로 오신분이 아니다. 하지만 그들이 하나되었다. 모두가 음악에 맞추고 필자의 지시에 따라 앞사람어깨를 잡고 기차를 만들었다. 가족모두가, 남녀노소불문하고 그냥 하나된것이다. 그리고 응원곡에 맞춰 하나되어 대한민국을 외치면서 혼연일심으로 뛰어다닌다.
그렇게 양평한화리조트의 밤이 밝아온다.
모든 행사가 끝나고 아쉬운 맘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모든 가족들과 무대위에서 기념촬영을 해주었다. 그리고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한아주머니의 말이 기억나서 소개합니다.
" 전혀 기대하지않고 오늘 쉬러 왔었어요. 2002년에도 아이때문에 거리응원한번 못해봐서 늘 아쉬웠었구요. 그런데 오늘 말을 이을 수 없었어요.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버렸어요. 우리가족 모두 정말 하나되서 거리응원문화를 체험한거 같아요. 이젠 거리응원전에 꼭 나갈겁니다. 화이팅, 감사해요^^"
여전히 목소리는 나오지 않지만 대원들 태극전사서포터즈 임원여러분들과 함께 기쁨의 밤을 같이 보냈습니다.
2004년 7월 첫토요일, 저녁7시에 예정된 응원쇼가 준비되고 있었고, 춘천에서 늦은 출발로 서둘러 가고 있었지만 빗길에 만만치 않은 시간이었다. 김훈섭부대장이 시간을 끌고 있지만 벌써 훌쩍 지난시간에 쓰러질 지경이라고 전해왔다. 미안한 맘만 가득가지고 최선을 다해 양평한화리조트에 도착, 벌써 예정시간보다 30분이상 훨씬 넘은 상황이다. 말이 필요없었다. 그나마 오락가락하던 비가 그쳐서 나와있던 일반숙박객들이 가족단위로 나왔다가, 반정도는 자취를 감춘상황이라고 전해왔다. 급한 마음에 무대에 올라섰다.
" 여러분 왔습니다. 죄송합니다. 저는 2002한일월드컵 당시 서울시청앞광장에서 응원을 주도한 윤대일입니다.
잃어버린 시간까지 최선을 다해서 알찬시간을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오늘 우리에게 아테네올림픽 주요경기도 없습니다. 하지만 2002년 세계를 놀라게 한 거리의 응원문화는 남아있습니다. 월드컵 4강을 이룬나라는 월드컵이 생겨난 이래 많은나라들이 영예를 차지합니다. 그리고 4년에 한번씩 그순위도 바뀝니다. 하지만 거리응원문화를 통해 세계에 우뚝선 대한민국의 문화는 절대로 다시 찾아오거나 흉내낼수없는 우리만의 문화인것입니다. 여러분 오늘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확실하게 한국이 가진 멋진문화, 거리응원문화를 체험하게 하십시오. 포기하지 않고 모두가 하나되어 즐기는 응원의 힘 그것이 바로 우리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오늘의 응원쇼의 핵심입니다. 우리모두 하나되어 다시한번 응원의 불을 지펴 뜨거운열기로 결코 식지않은 응원문화의 역사를 이어갑시다. 대한민국이여 일어나라~~~~!!!"
돌아가던 분들이 다돌아왔고, 숙소에 계시던 분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양평한화리조트 정문앞 광장에 마련된 작은 무대였지만, 사람들이 몰려나왔다. 가족단위로 뒷열에 붙어서서 점점 사람들이 북적였다. 한화리조트 관계자도 내심 맘이 놓이는거 같아보였다. 준비된 응원가에 맞춰 모두같이 오필승코리를 외치며 응원의 시간을 가졌다. 앉아있던 사람들 하나도 없이 전부 일어섰다. 인기가수 미니데이트의 '윤영아'님께서 초대손님으로 자리해주셨다. 이제 자리가 꽉찼다. 옆쪽에 서계신분도 많이 보였다. 응원대원들과 함께 다시 무대위에 올랐다.
"여러분 오늘 모두가 불타오르는 태극전사가 되었습니다. 축구에서만이 아닌 소외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기위해 지금도 태능선수촌에서 엔트리 경쟁으로 하고 있는 우리선수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아테네올림픽 10위권달성을 위해 힘을 다해 응원합시다. 포기하지 않는 젊은 대한의 승리를 위해 뜨거운 함성~~~~"
쇼의 절정이다. 거기 모인사람들은 각자 예약해서 온사람들이. 단체로 오신분이 아니다. 하지만 그들이 하나되었다. 모두가 음악에 맞추고 필자의 지시에 따라 앞사람어깨를 잡고 기차를 만들었다. 가족모두가, 남녀노소불문하고 그냥 하나된것이다. 그리고 응원곡에 맞춰 하나되어 대한민국을 외치면서 혼연일심으로 뛰어다닌다.
그렇게 양평한화리조트의 밤이 밝아온다.
모든 행사가 끝나고 아쉬운 맘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모든 가족들과 무대위에서 기념촬영을 해주었다. 그리고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한아주머니의 말이 기억나서 소개합니다.
" 전혀 기대하지않고 오늘 쉬러 왔었어요. 2002년에도 아이때문에 거리응원한번 못해봐서 늘 아쉬웠었구요. 그런데 오늘 말을 이을 수 없었어요.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버렸어요. 우리가족 모두 정말 하나되서 거리응원문화를 체험한거 같아요. 이젠 거리응원전에 꼭 나갈겁니다. 화이팅, 감사해요^^"
여전히 목소리는 나오지 않지만 대원들 태극전사서포터즈 임원여러분들과 함께 기쁨의 밤을 같이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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