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이란 무엇인가?
應援의 사전적 개념은 {[국]곁에서 성원함,호응하여 도움}.{[영]assistance; help; reinforcement ; support; backing;cheering;} 이다. 국내에서는 응원단(應援團)하면 상업적 치어리더의 개념과 대학 등의 학교를 대표하는 치어리더로 개념이 정립되어있다.우리가 응원하는 이유는 응원하지 않으면 경쟁적으로 싸우거나 그 외 분열을 겪게 되고 아무것도 이룰 수 없기 때문입니다. 경기의 승패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응원하는 그 순간 우리모두는 하나가 된다는 아주 중요한 사실입니다.응원은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그 밑바탕에 있습니다.(종교적 차원이상의 실질적 개념입니다.)응원이란 무엇인가? 우리에겐 너무도 중요한 개념입니다. 필자의 과거의 경험과 생각을 통해 채득된 지식으로 응원을 광의적으로 해석하여 실제적 의미를 찾아보았습니다.
죽은 사람을 응원하는 것을 제사라 일컬을 수 있습니다. 아픈 사람을 응원하는 것을 문병이라 일컬을 수 있습니다.그렇다면 진정 '응원'이란 무엇일까요?응원은 살아있는 건강한 사람(육체적 or 정신적)이 그가 이루고자 하는 건강한 뜻을 이루도록지원하고, 관심 가지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마법으로 힘을 북돋아 주는 것입니다. 제사가 중요할까요? 제례문화를 가진우리에게 무형의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차원에서라도 필요합니다. 문병 또한 우리조상의 미덕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죽기 전에 부모에게 잘할 수 있다면 제사보다 값진 것입니다. 그가 아프기 전 용기와 힘을 북돋아준다면 문병보다 값진 것입니다. 이것이 곧 정신문화로서의 가치를 갖는 ‘응원’입니다. 응원은 자선, 봉사와는 다른 의미입니다. 봉사와 자선은 어려움에 처했거나 소외된 자, 불쌍한 자, 아픈 사람 등에게 동정하는 마음으로 하는 사랑과 관심을 말합니다. 하지만 응원은 모든 상황을 포함 합니다. 응원은 도움과도 다른 의미입니다. 도움은 처한 어떤 일을 같이 해주거나, 그 일을 대신해주는 것입니다. 응원은 처한 일을 할 수 있도록 그에게 힘을 주고 격려하며 꼭 해낼 수 있도록 포기하지 않고 지원하는 것입니다. 응원은 칭찬,격려와도 다른 의미입니다.
칭찬과 격려는 위치적으로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하는 것으로 연장자가 연하자에게 하는 덕담과 사랑의 차원의 돌봄입니다. 그러나 응원은 방향성이 없습니다.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것이 응원입니다.진정한 응원은 우리주변에 나의 친구, 나의 동료, 나의 이웃으로 부터 시작됩니다. 우리의 주변을 둘러 봅시다. 분명히 나의 응원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을 겁니다. 어려움에 처했거나 소외된 자, 불쌍한 자, 아픈 사람 등에 대한 도움과 자선도 필요로 하지만 우리주변에 건강한자 (육체적or 정신적)들이 그들이 가진 꿈을 실현하도록 그들에게 친구가 되어 주고 힘을 북돋아주는 응원이 선행된다면 우리에게 소외와 가난, 건강으로 힘들기 전, 밝고 맑은 웃음으로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또 다른 계기가 될 것 입니다. '꿈은 이루어진다'는 말처럼 이상적인 유토피아를 바란다면 우리가 진정 응원해야 할 이유를 생각해 보십시오.우리에게 칭찬과 도움보다 응원의 개념이 더욱더 확대되길 희망합니다.
거리응원문화의 시작
2002년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펼쳐진 한일월드컵, 전 이 이야기를 할 때마다 가슴이 떨리고 뭉클한 감동을 느낍니다. 대규모 거리응원이라는 개념이 전혀 자리잡고 있지 못한 2002년 4월부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요상권일대에서 경기장에 가지 못하는 분들이 함께 모여 거리에서 응원하자는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그곳의 응원단장으로 셔츠를 나눠주고 응원가와 응원구호를 가르쳐 주며 거리응원전이 예정된 경기시간과 장소를 홍보하며 쉴새없이 최선을 다해 홍보하고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5월말경 펼쳐진 잉글랜드와의 평가전을 시작으로 세종 문화회관 계단광장에서 첫 대규모 거리응원전이 시작되었습니다. 모두가 과연 몇 명이나 올까 하는 걱정에 사로잡혀 있었지만, 걱정에도 불구하고 그곳을 가득 메우고도 부족할 정도로 많은 분들께서 함께해 주셨습니다. 계속해서 펼쳐진 프랑스와의 최종평가전은 세종문화회관 정문 앞 보도광장을 막고 인도에서 펼쳐졌습니다.
그곳도 차고 넘치더군요. 이후 한국팀은 계속 승리 했고 불어나는 거리응원 참여인원 때문에 장소를 대학로로 바꾸었습니다. 대학로 전면 도로 통제와 함께 시작된 거리응원은 20만이상의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가는 곳마다 넘쳐나는 인파에 또다시 더 넓은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결국 최종 거리응원장소는 지금의 거리응원 메카인 서울시청앞광장(현 서울광장)이 되었습니다. 지나온 광화문과 대학로의 거리응원전 또한 계속되었고,동대문과 남대문 이어 신촌까지, 이어 잠실까지 그리고 전국으로 그응원의 열기는 확산 되었습니다.
이후 서울시청앞광장은 이후 WBC(World Baseball Classic)과 2006독일월드컵에서도 거리응원의 메카와 같은 공간이 되었습니다. 이후 거리응원문화에 대한 여러 평론과 해석 등 각종언론과 논문을 통해 많은 해석을 야기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저도 시민대표로 그런 모임과 토론에 초청되어 ‘거리응원과 월드컵’이라는 주제로 여러 의견들을 나누었습니다. 많은 유명인사들과 축구협회 관계자, 그리고 평론가 등 여려부류의 전문가들이 모인 자리였습니다. 하지만 그들 대부분의 의견은 거리응원은 월드컵 4강이 가져다준 부산물 이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 말에 함구할 수 밖에 없더군요. 자국에서 펼쳐졌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이야기도 덧 붙혔습니다. 토론은 끝났고 뒤돌아 나오는 길에 생각이 들더군요. 단순히 월드컵 4강의 기적으로 우리모두가 흥분해 미쳐날뛴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곰히 생각해보곤데 역사적으로나 시대적으로나 과거 어떤 군중들도 이렇게 자발적으로 기뻐 거리에 쏟아져 나온 사람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월드컵 4강의 힘이 촉매제가 된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다른 어느나라도 흉내내지 못한 거리응원문화는 우리만이 가지는 독특하고 화려하며, 아름답고 씩씩한 우리만의 문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후 독일월드컵에서도 별다른 거리응원문화를 보여주지 못한 독일, 북경올림픽에서도 거리응원을 철저히 외면했던 중국, 통치적 이념이나 통제의 원칙하에 우리의 자발적 화합의 응원
문화는 어느누구도 흉내내지 못했습니다. 우리에겐 ‘새마을운동’이후 별다른 국민적 사상 및 계몽
운동이 없었습니다. 그런 우리에게 2002년 세계를 놀라게 한 응원의 힘이 있다는 사실을 이번 2006년에도 어김없이 보여주었습니다. 우리가 지켜 나아가야 할 주요한 ‘신무형문화재’가 있다면 주저없이 말하건데, 그것은 ‘축제적 거리응원문화’입니다.
대한민국 대표 문화축제 ‘거리응원문화축제’
우리는 근오천년간의 무구한 역사 속 선조들의 살아온 삶 속에서 흥과 여유를 함께 즐기고 누리는 그런 민족이었습니다. 지방별, 지역별 그들만의 환경에 따른 행복한 축제와 놀이문화가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우리의 얼은 우리의 한을 흥으로 승화하는 독특한 전통문화의 성향을 볼 수 있습니다. 전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그 나라의 전통문화는 실존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관광자원이 되고 상품이 됩니다. 그나라를 방문하는 사람은 그나라의 전통적인 것을 체험하길 즐거워 합니다. 오랜 전통문화의 계승발전, 그것은 한나라의 관광의 기초 경쟁력입니다.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하는 것 또한 이 시대를 사는 우리의 주요한 과업입니다. 하지만 세계를 놀라게 한 전무후무한 우리의 신문화(거리응원문화)를 우리의 문화적 힘으로 잘 발전시켜가지 않는다면 거리응원문화를 우리의 자녀들은 교과서에서나 사진자료를 통해 배우게 되며, 역사속 하나의 일화나 사건으로 남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부분에 대해 필자는 늘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이태원과 인사동,동대문 등지에 가면 2002년 당시의 붉은응원셔츠(Be the reds!)가 상점에 나와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과연 누가 저옷을 살까? 하는 생각에 지켜보면, 그 사람은 우리나라사람이 아닌 외국인관광객이었다. 일본,중국,동남아등 지에서 온 외국인들이 그 옷을 산다. 시간이 지났어도, 그들 머리속엔 아직도 당시의 축제적응원문화에 대한 추억이 남아있고 한국을 열정이 있는 붉은 함성의 나라로 기억하는 것입니다. 필자는 이런 한류의 시작을 거리응원의 가져다준 선물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월드컵 4강의 기적적 과업을 이루고 난 뒤 아시아인 모두가 한국을 응원했다. 이응원의 메카니즘은 전세계에 깊은 인상을 주었으며, 젊은이들 사이에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라는 코드로 옮겨 갔습니다. 또한 요즘 한참 영화와 드라마, 가수 등의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근간으로 한류가 아시아인들의 하나의 트랜드가 되었습니다. 진정한 한류의 롱런을 원한다면 새롭고 신선한 인재들의 유입과 자본들의 공급이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뤄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가장 큰 한류의 맥은 무엇일까요? 필자는 그것을 ‘거리응원문화축제’라 생각합니다. 이축제적 응원문화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응원문화가 은근과 끈기의 한국인이 가지는 민족성을 가장 잘 표현하고 우리와 가장 잘어울리는 성격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가 우리의 축제적응원문화에 감탄하며, 즐기러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것입니다. 몇몇의 통일단체와 민족단체를 방문하여 대화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그분이 말하는 남북통일에 대한 관점을 토론하는 자리에서 필자에게 발언에 기회가 주어졌으며, 당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통일은 민족의 동질성 회복이 최우선이라 생각합니다. 사회적,문화적,경제적 등등의 동질성회복,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서로가 서로를 응원하는 관심의 방향에서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한 스포츠속 화합과 그를 둘러싼 응원단의 화합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스포츠로 화합하자는 의견과 하나된 응원문화로 화합 해서 응원한다는데 대해 큰 동감의 박수를 보내주셨습니다. 브라질에 ‘삼바축제’가 있다면 대한민국엔 ‘거리응원문화축제’가 있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거리응원문화축제’, 우리모두가 재미있고 흥미 있고 감동이 있는 축제문화로 완성해 나아갑시다.
세계인들이 우리의 거리응원문화축제를 즐기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을 것 입니다. 그 속에 한류가 있습니다. 또 통일을 원하는 사람마다 질서와 정치에 흐름을 거스르지 말고 남북이 단일팀으로 상대팀과 대항전을 치르며 그 경기를 남북이 하나로 응원하는 진정한 통일응원이 필요한 것입니다.. 한국에는 국민적 축제가 없어진 지 오래입니다. 과거 군사정부시절 ‘國風81’이라해서 허울좋은 정권 꾸미기 방식의 축제가 치러진 이후 대한민국을 대표할 만한 축제는 없었습니다. 젊은 사람에게 외면당하는 전통축제를 억지로 끌어올리는 것보다는 보다는 현실에 맞는 대한민국의 열정의 응원축제가 좋습니다. 전통은 어느 나라나 지켜가고 있습니다. 지킴의 맥은 반드시 이어가야 합니다. 지역별 난립하는 비슷비슷한 축제의 문화에 큰획을 긋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축제, 붉은응원물결의 “거리응원문화축제”입니다. 거리응원문화축제의 발전을 위해 거리응원이 펼쳐지는 주요공간이 기업이 아닌 대표단체에게 국가가 공식적인 자리를 마련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이를 위해 실질적인 대표단체의 발휘와 정부차원의 실질적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거리응원문화와 시위문화
2002년 월드컵이 끝난 뒤 많은 언론에서 ‘효선이,미선이 미군장갑차사건’을 다루었습니다. 이때 전국적 대규모 촛불시위가 불일 듯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이때 언론에서는 월드컵 거리응원 문화가 촛불시위문화로 옮겨갔다라는 식의 표현으로 보도된 것을 보았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시위문화는 존재하고 있습니다. 평화적 시위를 옹호하는 미국만 봐도 침묵시위부터 여러 가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시위, 알몸시위 등 각종 기업이나 정부 등의 부당한 처사에 항의하는 집회의 형식을 띠고 있습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시위문화는 꽃입니다. 대중들의 의견이 수렴되는 주인 된 나라, 민심이 곧 천심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거리응원 문화는 전세계 유일의 한국의 문화입니다. 어찌 시위문화와 비교가 되어야겠습니까? 거리응원문화는 대한민국 국민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하고 엄청난 에너지를 지닌 자발적 축제문화입니다.
일본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부르며 자국영토라 우기고 있습니다.중국도 이어도를 자국의 영토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들의 땅이라고 순순히 내어 주는건 어리석은 짓얼겁니다. 목숨걸고 독도와 이어도를 지켜내야 하는것입니다. 이부분은 모두가 동감하는 현실입니다. 세계를 놀라게 대한민국만의 유일하고 아름다운 거리응원문화 시위문화와의 혼돈으로 우리의 거리응원문화를 기존문화로 그렇게 인정해야 할까요? 아니면 세계를 놀라게 한 우리의 거리응원문화를 우리의 신문화로 만들어 유지 발전시켜야 할까요, 선택은 우리 모두의 몫입니다.
대한민국 응원단의 필요성
우리를 붉은색의 물결로 각인시켰던 2002년, 2006년의 열정은 세계인을 놀라게 한 축제적 길거리응원문화를 선보인 것입니다. 세계인들은 경기장 속에 있는 우리의 응원단을 보고 놀라워한 것보다는 거리에 쏟아져 나온 수백,수천만의 응원단을 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경기장응원은 선진 유럽 팀들의 마니아적 응원이 있어왔습니다. 축구서포터즈클럽과 대한민국응원단의 차이를 알아보겠습니다.이제 붉은악마는 신붉은악마 선언을 통해서 확실한 마니아클럽(동호회)인 한국축구 서포터즈 클럽으로 확고하게 자리잡았습니다.그렇다면 거리에 쏟아져 나온 사람들은 누구인가? 그들의 대부분은 대한민국축구의 선전을 응원하는 국민이었습니다. 그리고 모여서 함께 응원하는 즐거움을 맛보기 위해 나온 시민들이었습니다. 일부 단체회원들도 있었습니다. 이런 모든 이들이 또다시 사상유래가 없었던 길거리응원문화, 이번 2006년에도 우리는 그런 거리응원
문화의 살아있는 열정의 순간을 다시 재현했습니다. 그들이 바로 대한민국을 응원하는‘대한민국
응원단’인 것 입니다. 이젠 대한민국을 응원하며 축제적 응원을 즐기려는 모든 사람들을 대한
민국응원단이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응원은 모두를 하나로 만드는 마법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진정 안타까운 것은 이런 응원의 열기가 축구에만 편승되었다는 것입니다. 가슴에 똑같은 태극
마크를 달고 뛰는 비인기 종목(레슬링,유도,양궁,스케이트 등)의 국가대표선수는 누가 응원
해야 해야 하나요? 대부분의 비인기 종목 대표선수단은 선수단가족이나 친구를 비롯한 소속
협회 관계자 및 주변사람들을 통한 일차원적 응원만을 받고 있습니다. 마니아적 클럽 문화의 확산을 통한 응원단의 생성은 이들에게는 너무나 험난하고 끝이 보이지 않는 먼 길입니다.
지금도 태능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그들은 누가 응원해야 하나요? 스포츠가 재미와 흥미
를 통해 즐기기 위해 만들어 진 것 또한 사실이만, 그 속에서 오가는 엄청난 부가가치로 인해 재미와 흥미를 유지시켜주는 매개체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선진국에서는 스포츠산업은 많이 발전해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의 스포츠는 아시아의 호랑이의 위상을 아직도 굳건하게 잘 지켜가고 있지만, 세계 여러 열강들과 비교한다면 미흡한 점이 아직도 많습니다. 하지만 응원은 다릅니다. 명실상부 우리는 전 세계적인 응원문화를 선점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스포츠강국이상의 파워풀한 응원국가라는 국제적 신드롬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비록 축구에 편승된 응원이었지만 주변국가들은 앞으로의 우리응원문화에 대해 많은 관심과 기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들에게 보여준 문화적 충격은 우리의 국가이미지를 강하고 응집력 있는 국가로 알게 하였습니다. 이젠 주변국가들에게 멋진 응원에 대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이런 시점에서 우리는 진정한 대한민국응원문화에 대한 착실한 정비와 조성이 필요합니다. 다가오는 각종국제대회와 2008북경올림픽,등에서 우리는 세계에 다시 한번 새롭게 우리의 응원문화를 선보여야 합니다. 늘 붉은 물결의 모습이기 보다는 다양하고 알찬응원의 모습으로 우리의 것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확고한 응원대국의 자존심을 지켜가는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보여줍시다. 스포츠응원만 잘하는 국가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응원문화가 정신문화로 생활 속에도 베어있는 멋진 나라라는 사실을 그들이 알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입니다.이를 위해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를 대표로 응원하는 대한민국 공식응원
단체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모든 종목을 아우르는 하나의 강력한 응원단체, 정신(얼)문화적 응원문화의 축을 가진 대한민국 응원단의 발족이 절실합니다.
응원과 관람의 차이를 알아야 합니다.
해외에서 펼쳐지는 국제대회(종목별월드컵,올림픽,아시안게임)에서 내돈 주고 관람하는 관람객
들과 관람객들을 이끌고 응원을 주도하여 하나되게 하는 응원단과는 문제가 서로 다릅니다. 관람객은 관광객입니다. 응원단은 임무를 가지고 파견된 전문가들입니다. 이들은 프로리그 경기에 보여지는 각구단에 속한 치어리더와 다릅니다. 치어리더는 직업적 응원단이며,필자가 말하는 응원단은 서포터즈성 대한민국응원단을 말합니다. 자발적이며 한국스포츠선수들의 선전을 위해 교민들을 화합시켜 경기내외에서 함께 응원을 펼치며 즐기는 대한민국의 응원 및 전통문화 전령입니다.상기 응원문화에 대한 내용이 정부, 기업, 단체들의 기초이해가 되길 바랍니다. 경기장에 일반 관람객을 한국팀에 동화시켜 응원을 유도하고 그리고 한국응원과 문화를 알려 주는 문화전도사 역할을 하는 한국응원단은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있어야 합니다.
단순히 체육회 임원을 지낸 원로들과 체육관계자들에게 휴가의 명목으로 국제대회응원 원정 관광을 보내주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 그분들 중 대부분 주요경기 한,두경기 관람하다 선수들이 잘하지 못하면 욕하고 다음일정을 찾아가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관람객을 주도해서 함께 힘을 다해 우리선수들을 응원해야하는 막중한 임무는 사라진채, 전 일정 해외관광, 1회~2회 경기관전, 지켜보는 필자의 가슴은 아프게 합니다.참고로 카타르아시안게임 당시 한민족응원문화운동본부에서 여비를 지원해 주시고 카타르한인교회 목사님께서 방을 내주셔서 필자를 포함한 두명의 응원리더가 현지에 원정응원을 갔습니다. 현지숙소에 여장을 풀고 한인회 회장님께 전화를 드린후 우린 한인회체육단장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엔 우리도 관광 온줄 알고계시더군요. 축구,핸드볼,필드하키등의 경기장에 갔습니다. 경기장에서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 응원했습니다. 한인회 분들을 하나로 모으고 카타르 원주민들에게 응원을 가르쳐 함께 할것을 독려했습니다. 몇않되던 한인응원석이 이곳저곳에서 소리를 듣고 모인 한인들로 가득했습니다. 그리고 카타르 어린이들이 같이 응원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부모도, 세계 언론에서 우리를 취재해 갔습니다. 인터뉴는 체육단장님께서 하셨습니다. 기뻤습니다. 경기에서 승리했습니다. 눈물이 흘렀습니다. 폐막식을 끝내고 돌아가기 전날 한인회에서 우리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보내주었고, 한인회장님께서 그런말씀을 하셨습니다.
정말 처음엔 관광온 놈들로 생각했었어요. 하지만 이제 진정한 응원문화가 왜 필요한지 알게
되었어요. 이후 우리 자녀들이 한국을 계속 응원하겠다고 응원단을 결성한다고해요. 한국을 외
치며 하나되고 자녀들이 한국의 정서를 조금이나마 알수있게 되어 너무 기뻤습니다. 감사
합니다.!” 우리는 그 말씀에 감동했고 가진 응원도구(꽹가리,북등)를 모두 드리고 자녀들을 불러 한번 더 응원을 가르쳐주고 차고 넘치는 감동을 안은 채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블로그를 할용한 응원문화의 확산
위에서 언급한 많은 내용처럼 필자는 응원문화에 깊은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가진 컨텐츠중 키워드는 응원,거리응원으로 생각되었습니다. 과거에 태극전사서포터즈란 대한민국 전종목 응원단체를 출범시켰었습니다. 잘알지 못해 여기저기 알음알음해서 홈페이지까지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중간에 제작자는 어디로 갔는지 사라졌고, 다시 이번엔 제대로 만들거라 다짐하고 조직내부에서 소개받은 사람이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홈페이지가 또 공중분해 됐습니다.이제 어느누구에게도 휘둘리지 말자 각오하고 다시 홈페이지를 300만원을 주고 만들었다.제작후 1년만에 또다시 서버다운으로 홈페이지가 없어졌다고 통보해 왔다. 잘모르는 내가 너무 답답했다. 낙담하고 있는 사이 유영진대표님의 소개로 블로그를 접하게 되었다. 블로그세상에 입문하면서 지금까지의 걱정이 사라졌습니다.
무리한 자금운영으로 엄청난비용을 들여 제작하고 유지하고 홍보할필요가 없는 블로그의 매력
왜 내가 이런걸 좀더 일찍 몰랐을까 후회스럽게까지 했습니다.지금은 너무도 만족합니다. 매일매일 제가 운영하는 블로그를 통해 이상과 같은 개똥철학을 소개 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2002년한일월드컵 당시 거리응원현장에서 필자는 서울시청앞광장 거리응원 단장이었습니다. 당시 거리응원현장에서 보고 느낀 감동을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포스팅을 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이후 아시안게임, 올림픽등 제가 체험한 해외든 국내든 응원현장의 생생한 응원문화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것이 필자가 바라는 응원문화확산의 시작이 되었으면 합니다. 포스팅이 년차별 어느정도 마무리 되면 마이스페이스 같은 해외블로그를 통해 영문으로 번역해 포스팅을 생각하고 있으며, 나아가 중국어로도 번역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엄청난 응원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작업을 계속해 나갈것입니다. 그 기초적 수단이 홈페이지가 아닌 블로그가 된 것은 내생에 중요한 결정이었습니다. 집단문화에 관한 관심과 이해를 원하는 사람이면 블로그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때론 좌절 할 수 있다. 하지만 결코 포기란 있을 수 없다.”
필자의 마음속에 함께하는 좌우명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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