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결승 한국대 중국의 일전이었습니다. 도하아시안게임에서 가장 감동적인 경기중 하나라면 당연 남자배구를 꼽고 싶습니다. 저녁대신 빵한쪽을 들고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경기장시설은 새로 지어졌지만, 관람객들을 위한 식음료시설이 첨 부족하더군요. 그많은 핫도그나, 햄버거도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카타르식 빵이 있기는 하지만 퍽퍽한 맛으로 식사대용으로는 좋지않았습니다. 여하간 목적은 한국팀이 금메달을 목에 걸수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말고는 없습니다. 콜라에 빵한쪽을 먹고 일찌감치 경기장 한국진영쪽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카타르 도하도 별다른 프로스포츠가 없기때문에 구기종목에는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했습니다.
표구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역시 우리의 호프, 교민응원단단장님의 큰힘으로 경기장에 무리없이 들어갈수있었습니다. 제일 앞쪽에서 응원도구를 풀고 응원을 위해 자리를 잡았습니다. 선수들이 입장했고, 꽹가리와 북을 이용해 선수들에게 격려의 함성과 박수를 보냈습니다. 정말 경기장은 카타르 원주민들로 꽉찼습니다. 한국과 중국경기이지만, 카타르사람들이 점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곳저곳 흩어져있는 한국응원단을 모으기도 힘들었습니다. 자리가 없었습니다. 방법은 하나, 카타르원주민을 우리팀 응원단으로 만드는 방법입니다.
그냥 응원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대한민국'박수구호를 팬스쪽에 앉아있는 외국인에게도 가르쳤습니다. 계속 반복하면 따라할거란걸 직감적으로 느꼈습니다. 영어의 필요성을 여기서 한번 제대로 느꼈습니다.
경기가 무르익어갑니다. 한국팀이 선전하는 분위기를 타고 주변에 흩어진 교민분들이 모여듭니다. 사이사이 빈자리에 들어가 앉았습니다. 어떤분들은 한국팀 응원하라고 자리를 내어 주시기도 했습니다. 100명정도 되는거 같았습니다. 이제 진짜 본격적으로 응원할수있었습니다. 대한민국 목소리가 경기장을 쩌렁쩌렁 울리게 합니다. 여자 배구선수들도 응원하기 위해 응원단 진영으로 합세했습니다. 자원봉사와 통역으로 파견된 한국인들도 그곳에 합류했습니다. 우리가 대한민국 외치면, 주변 300여명의 카타르주민들이 함께 한국을 응원해 줍니다.
이건 거의 대한민국이 홈팀입니다. 분위기는 벌써 한국으로 넘어왔습니다. 쑥스러워하던 교민들과 2세들이 솔선수범해서 응원합니다. 자랑스러웠습니다. 2세들이 앞자리로 나왔습니다. 응원대원옆에서 막대풍선을 들고 돌아다니면서 응원구호를 독려합니다.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카타르 어린이들이 이모습을 보고 따라하기 시작합니다. 졸졸졸 아이들이 한국을 대한민국이라 부르며 응원에 동참합니다. 신바람났습니다.
자랑스러운 한국 드디어 중국을 꺽고 대망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선수들 모두가 동그랗게 원을 그리고 빙빙돌면서 환호합니다. 김호곤감독을 휑가레치며 즐거워합니다. 한국여자배구대표팀도 함께 눈물흘리며 감동의 순간을 만끽했습니다. 현지교민들과 2,3세대들의 기쁨은 엄청났습니다. 한번도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는 아저씨와 사모님이 아이들과 함께 훌쩍거리며 울고있습니다. 필자와 대원들도 이승리의 기쁨을 응원곡을 부르면서 주변모두를 한국응원단으로 만들었습니다.
드디어 시상식, 자랑스런 한국이 금메달에서 소개될때 모두가 대한민국을 외치며, 감동했습니다. 애국가가 흘러나왔고 우리는 이국 카타르도하에서 자랑스런 애국가를 들을수있었습니다. 한국인이라는 것이 진정 자랑스러웠습니다. 한국팀을 향한 박수와 환호를 끝날줄몰랐습니다.
이날 이후 한국에서 온 필자와 응원대원에게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온3명의 응원단의 활약으로 교민사회가 똘똘 뭉칠수있었다고 하는 칭찬의 말이었습니다. 감사했습니다.
[김감독님 너무 멋있었습니다. 멋진모습 부탁드려요 ]
배구발전에 기여하신분들입니다.^^ 앞으로 한국배구 진짜 화이팅입니다.^^
표구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역시 우리의 호프, 교민응원단단장님의 큰힘으로 경기장에 무리없이 들어갈수있었습니다. 제일 앞쪽에서 응원도구를 풀고 응원을 위해 자리를 잡았습니다. 선수들이 입장했고, 꽹가리와 북을 이용해 선수들에게 격려의 함성과 박수를 보냈습니다. 정말 경기장은 카타르 원주민들로 꽉찼습니다. 한국과 중국경기이지만, 카타르사람들이 점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곳저곳 흩어져있는 한국응원단을 모으기도 힘들었습니다. 자리가 없었습니다. 방법은 하나, 카타르원주민을 우리팀 응원단으로 만드는 방법입니다.
그냥 응원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대한민국'박수구호를 팬스쪽에 앉아있는 외국인에게도 가르쳤습니다. 계속 반복하면 따라할거란걸 직감적으로 느꼈습니다. 영어의 필요성을 여기서 한번 제대로 느꼈습니다.
경기가 무르익어갑니다. 한국팀이 선전하는 분위기를 타고 주변에 흩어진 교민분들이 모여듭니다. 사이사이 빈자리에 들어가 앉았습니다. 어떤분들은 한국팀 응원하라고 자리를 내어 주시기도 했습니다. 100명정도 되는거 같았습니다. 이제 진짜 본격적으로 응원할수있었습니다. 대한민국 목소리가 경기장을 쩌렁쩌렁 울리게 합니다. 여자 배구선수들도 응원하기 위해 응원단 진영으로 합세했습니다. 자원봉사와 통역으로 파견된 한국인들도 그곳에 합류했습니다. 우리가 대한민국 외치면, 주변 300여명의 카타르주민들이 함께 한국을 응원해 줍니다.
이건 거의 대한민국이 홈팀입니다. 분위기는 벌써 한국으로 넘어왔습니다. 쑥스러워하던 교민들과 2세들이 솔선수범해서 응원합니다. 자랑스러웠습니다. 2세들이 앞자리로 나왔습니다. 응원대원옆에서 막대풍선을 들고 돌아다니면서 응원구호를 독려합니다.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카타르 어린이들이 이모습을 보고 따라하기 시작합니다. 졸졸졸 아이들이 한국을 대한민국이라 부르며 응원에 동참합니다. 신바람났습니다.
자랑스러운 한국 드디어 중국을 꺽고 대망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선수들 모두가 동그랗게 원을 그리고 빙빙돌면서 환호합니다. 김호곤감독을 휑가레치며 즐거워합니다. 한국여자배구대표팀도 함께 눈물흘리며 감동의 순간을 만끽했습니다. 현지교민들과 2,3세대들의 기쁨은 엄청났습니다. 한번도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는 아저씨와 사모님이 아이들과 함께 훌쩍거리며 울고있습니다. 필자와 대원들도 이승리의 기쁨을 응원곡을 부르면서 주변모두를 한국응원단으로 만들었습니다.
드디어 시상식, 자랑스런 한국이 금메달에서 소개될때 모두가 대한민국을 외치며, 감동했습니다. 애국가가 흘러나왔고 우리는 이국 카타르도하에서 자랑스런 애국가를 들을수있었습니다. 한국인이라는 것이 진정 자랑스러웠습니다. 한국팀을 향한 박수와 환호를 끝날줄몰랐습니다.
이날 이후 한국에서 온 필자와 응원대원에게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온3명의 응원단의 활약으로 교민사회가 똘똘 뭉칠수있었다고 하는 칭찬의 말이었습니다. 감사했습니다.
[김감독님 너무 멋있었습니다. 멋진모습 부탁드려요 ]
배구발전에 기여하신분들입니다.^^ 앞으로 한국배구 진짜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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