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축구경기에서 일찌감치 격돌한 경험을 가진 북한남자응원단의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이번에 소개할 경기는 여자축구경기입니다. 사실 여자축구는 북한이 우승후보라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아주 파워풀합니다. 너무일찍 경기장에 도착해서 그런지, 1시간이상 기다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한국응원단들의 열정적 응원이 카타르도하에 소문이 쫙 퍼졌습니다. 특별히 중동국가들과의 경기가 있는 경기장에서는 우리들의 응원도구의 반입을 철저히 금지시키기도 했습니다. 입구에서 싸워봐고, 달래보고, 시범까지 보여도 않된다는 말에 어의가 없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교민회응원단단장님의 중재로 통과되는 경우도 있었지만, 이번 여자축구는 기여코 북과 꽹가리를 빼앗겼습니다. 가슴이 아팠지만 방법이 없었습니다.
4강전으로 한국 여자대표팀 선수들이 입장했고,일본팀도 입장했습니다. 한일전 경기의 시작과 함께 사진에 보여지는 응원용 막대풍선을 가지고 응원을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호루라기 하나, 이게 전부였습니다. 사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박수구호와 응원전을 계속 이어갔습니다.'대한민국'박수구호 '오필승코리아', '아리랑' 등 교민들을 선도해서 열정적인 응원을 펼쳤습니다. 안타깝지만 3:1로 경기는 일본이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결승진출은 실패했고, 동메달결정전에서 중국에도 0:2로 패해서 메달사냥에는 실패했었습니다.
남자축구보다는 적은인원이지만 많은 교민들이 현지에 오셔서 함께 응원에 동참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실망감에 가슴아프더군요. 그래도 끝까지 한국을 한목소리로 외치며 한마음 한뜻을 갖게 된 그시간이 감동적이었다고 말하셨습니다. 경기가 종료 되고 정리해서 숙소로 돌아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바로이어서 이곳에서 북한과 중국의 4강전이 펼쳐진다고 하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우리는 내심 북한선수들을 응원해 주어야겠다고 결의하고 한민족응원단의 화합모드로 응원을 생각했습니다. 교민들과 인사를 마치고 전부 돌아갔지만 우리는 자리에 남아서 북한 선수들을 기다렸습니다. 몇몇 분들도 동참하셨습니다.
드디어 북한 아저씨 응원단들이 경기장에 삼삼오오 모습을 들어내기 시작했습니다. 긴장감이 몰려왔습니다. 시커먼 아저씨들이 이북말씨를 쓰시며 밀려들어는데 긴장감이 몰려왔습니다. 한쪽면을 가로세로 꽉채워서 응원대열을 갖추신 모습 놀라왔습니다. 어두운 계열의 양복을 입고 넥타이까지 맨 모습 경기장과는 어울리지 않는 이상한 분위기, 그런분들이 응원을 시작합니다. 빼빼마르신 응원단장님이 중앙에 서서 진두지휘를 합니다. 사실 응원구호를 여러가지로 사용했는데, 외국말도 아닌데 알아들을 수있는게 별로 없었습니다. 계속 귀를 기울였지만 어쩔수없더군요. 이게 분단의 결과인가 하는 한숨이 나오더군요. 북한응원단에 더 가까이 다가가서 응원할려구 시도했지만, 교민회장님과 체육부장님이 가지말라고 만류하시더군요. 자칫 안보와 정치적인 문제에 휘말릴수있는 사안이니, 자중하라고 하셨습니다. 정말 필자와 대원들 모두가 아쉬워했습니다. 눈앞에 북한 응원단과 함께 북한여자축구를 같이 응원할수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하지만 뒷편에서 나름 응원을 펼쳤습니다.
재미있는 에피소드중에 중국선수들이 플레이가 격해지면서 반칙을 하는 모습이 자주보였습니다. 그때마다 북한쪽 응원단의 욕설이 대단했습니다. 북한식 억양으로 이렇게 외쳐대더군요. 소개합니다.
" 심판 너 목 뿌러뜨린다~~"
그소리듣고 우리 기절할뻔 했습니다. 정말 무섭더군요.
앞으로 북한응원단의 응원모습 계속 영상으로 담을 기회가 있다면 계속 연재하며 소개하겠습니다.
경기는 북한팀의 승리, 축제분위기로 경기장이 떠나갈 정도였습니다. 같이 얼싸안고 뛰며 축하해주고 싶었지만,
눈앞에서 그렇게 못한다는게 무진장 속이 상했습니다. 정말 가슴이 아팠습니다.
대감모자를 쓰신 이분은 목사님 이신데 이렇게 국제대회에 다니시면서 포교도 하시고 한국교민들고 함께 솔선수범하시며 응원하시는 분이십니다. 연세가 많으시더군요. 건강유지하셔서 앞으로도 좋은 모습 국제대회에서 뵐 수 있었으면 합니다. 건강하세요^^
이번에 소개할 경기는 여자축구경기입니다. 사실 여자축구는 북한이 우승후보라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아주 파워풀합니다. 너무일찍 경기장에 도착해서 그런지, 1시간이상 기다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한국응원단들의 열정적 응원이 카타르도하에 소문이 쫙 퍼졌습니다. 특별히 중동국가들과의 경기가 있는 경기장에서는 우리들의 응원도구의 반입을 철저히 금지시키기도 했습니다. 입구에서 싸워봐고, 달래보고, 시범까지 보여도 않된다는 말에 어의가 없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교민회응원단단장님의 중재로 통과되는 경우도 있었지만, 이번 여자축구는 기여코 북과 꽹가리를 빼앗겼습니다. 가슴이 아팠지만 방법이 없었습니다.
4강전으로 한국 여자대표팀 선수들이 입장했고,일본팀도 입장했습니다. 한일전 경기의 시작과 함께 사진에 보여지는 응원용 막대풍선을 가지고 응원을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호루라기 하나, 이게 전부였습니다. 사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박수구호와 응원전을 계속 이어갔습니다.'대한민국'박수구호 '오필승코리아', '아리랑' 등 교민들을 선도해서 열정적인 응원을 펼쳤습니다. 안타깝지만 3:1로 경기는 일본이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결승진출은 실패했고, 동메달결정전에서 중국에도 0:2로 패해서 메달사냥에는 실패했었습니다.
남자축구보다는 적은인원이지만 많은 교민들이 현지에 오셔서 함께 응원에 동참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실망감에 가슴아프더군요. 그래도 끝까지 한국을 한목소리로 외치며 한마음 한뜻을 갖게 된 그시간이 감동적이었다고 말하셨습니다. 경기가 종료 되고 정리해서 숙소로 돌아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바로이어서 이곳에서 북한과 중국의 4강전이 펼쳐진다고 하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우리는 내심 북한선수들을 응원해 주어야겠다고 결의하고 한민족응원단의 화합모드로 응원을 생각했습니다. 교민들과 인사를 마치고 전부 돌아갔지만 우리는 자리에 남아서 북한 선수들을 기다렸습니다. 몇몇 분들도 동참하셨습니다.
드디어 북한 아저씨 응원단들이 경기장에 삼삼오오 모습을 들어내기 시작했습니다. 긴장감이 몰려왔습니다. 시커먼 아저씨들이 이북말씨를 쓰시며 밀려들어는데 긴장감이 몰려왔습니다. 한쪽면을 가로세로 꽉채워서 응원대열을 갖추신 모습 놀라왔습니다. 어두운 계열의 양복을 입고 넥타이까지 맨 모습 경기장과는 어울리지 않는 이상한 분위기, 그런분들이 응원을 시작합니다. 빼빼마르신 응원단장님이 중앙에 서서 진두지휘를 합니다. 사실 응원구호를 여러가지로 사용했는데, 외국말도 아닌데 알아들을 수있는게 별로 없었습니다. 계속 귀를 기울였지만 어쩔수없더군요. 이게 분단의 결과인가 하는 한숨이 나오더군요. 북한응원단에 더 가까이 다가가서 응원할려구 시도했지만, 교민회장님과 체육부장님이 가지말라고 만류하시더군요. 자칫 안보와 정치적인 문제에 휘말릴수있는 사안이니, 자중하라고 하셨습니다. 정말 필자와 대원들 모두가 아쉬워했습니다. 눈앞에 북한 응원단과 함께 북한여자축구를 같이 응원할수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하지만 뒷편에서 나름 응원을 펼쳤습니다.
재미있는 에피소드중에 중국선수들이 플레이가 격해지면서 반칙을 하는 모습이 자주보였습니다. 그때마다 북한쪽 응원단의 욕설이 대단했습니다. 북한식 억양으로 이렇게 외쳐대더군요. 소개합니다.
" 심판 너 목 뿌러뜨린다~~"
그소리듣고 우리 기절할뻔 했습니다. 정말 무섭더군요.
앞으로 북한응원단의 응원모습 계속 영상으로 담을 기회가 있다면 계속 연재하며 소개하겠습니다.
경기는 북한팀의 승리, 축제분위기로 경기장이 떠나갈 정도였습니다. 같이 얼싸안고 뛰며 축하해주고 싶었지만,
눈앞에서 그렇게 못한다는게 무진장 속이 상했습니다. 정말 가슴이 아팠습니다.
대감모자를 쓰신 이분은 목사님 이신데 이렇게 국제대회에 다니시면서 포교도 하시고 한국교민들고 함께 솔선수범하시며 응원하시는 분이십니다. 연세가 많으시더군요. 건강유지하셔서 앞으로도 좋은 모습 국제대회에서 뵐 수 있었으면 합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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