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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대일의 국민응원
축구(월드컵,아시안컵 등)/2006독일월드컵 서울시청 거리응원

[2006독일월드컵 평가전]윤대일의 생생한 서울시청광장 거리응원 (노르웨이전)

by 대한민국 응원단장 2009. 3. 11.
2006 년 6 월 2 일 02 시 노르웨이 오슬로 경기장에서 원정 경기로 펼쳐졌습니다 . 새벽 2 시 말그대로 죽음입니다 .
2006 독일 월드컵은 앞으로도 계속 시간과의 전쟁이 이어집니다 . 거의 지구 반대편이기 때문에 우리와 시간대가 맞지 않았습니다 . 앞으로 남은 가나와의 평가전은 좀 나은 편입니다 . 밤 11시 , 이후 독일 월드컵 본선 대회도 새벽 시간대가 예상된다 . 2002 한일 월드컵 때는 주최 측 이었기 때문에 홈 어드 벤 테이지가 적용되 여러가지 잇점이 많았지만 이번 독일 월드컵은 강호 유럽에서 펼쳐지기 때문에 어려운 점이 많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

2006 년 6 월 1 일 저녁 6 시에 필자는 서울 시청앞 광장에 도착했습니다 . 기타 스탭들과 무대 , 음향 , 조명팀등 행사 운영팀은 어제부터 밤을 새고있었습니다 . 다시 시작된 월드컵 그리고 다시시작된 이들의 밤샘 작업 , 직업 이니까 이해 할수있었습니다 . 하지만 계속 변경되는 현장 전령은 피곤한 그들을 또한번 더 피곤하게합니다 . 바로 안전 문제에 대한 각 관청들의 대응과 주최 측과의 마찰입니다 . 이것으로 인해 무대 위치 선정이 계속 변경되며 , 그런 면에서 결정이 늦어 지기도합니다 . 그런 날이면 하드웨어 스텝들은 또 잠을 못자게되는 것입니다 . 다시한번 늦었지만 2002 년부터 지금까지 응원 현장을 잘정리해주시는 하드웨어 스템들의 노고에 감사를 보냅니다 .

저녁 10 시경 방송국들의 특집 생방송이 진행되었습니다 . 월드컵을 1 달여 남겨둔 시점에서 펼쳐지는 평가전 이기에 사기 진작의 차원에서도 승리해야한다는 여론이 형성되는 분위기였습니다 . 축하공연뒤 응원 무대가 이어졌습니다 . 필자는 응원단 원과 무대위에 올랐습니다 .

"2006 독일 월들 컵까지 1 달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 오늘은 지난번 보스니아를 2 를으로 꺽은 기세를 몰아 노르웨이를 승리로 장식하길 바랍니다 . 바램은 염원이되고 , 그염원은 우리의 꿈이됩니다시 합니다. 우리가 꿈꾸면 반드시 이뤄 졌던 2002 한일 월드컵의 4 강신 화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 우리의 마법 과도 같은 거리 응원의 힘을 오늘 다시 뭉쳐서 보여줍니다 . 응원의 힘을 모아 대한민국을 응원합시다 . 대한민국 아자 아자아자 ~ ~

서울 시청 광장은 기세가 불타 올랐습니다 . 활활 타오르는 승리의 열기는 서울 광장의 온도를 5 도이상 올라가게했습니다 . 여름의 문턱에서 2002 년 그날의 기적과 같은 영광을 되세 기며 , 필자의 응원 구호와 함성 목소리를 같이하며 , 거리 응원이 백두산 호랑이의 포효 소리처럼 서울 하늘 아래 으르렁 거렸습니다 .

새벽 2 시 드디어 경기가 시작됩니다 . 4 시간 이상 계속 소리를 질러 가면서 응원했고 이제 몸은 잠을자는 시간이 돌아오면서 극한의 피로감이 몰려 왔습니다 . 북소리와 함성 소리가 귓전에서 멍하게 들려오는 시간 ,

경기는 안타까울 정도로 어려웠습니다 . 노르웨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나라였습니다 . 하지만 기량은 우리보다 월등합니다 . 이에 맞서는 한국팀은 반칙 수 만도 20 개이상이며 , 슈팅 5 개였지만 유효 슈팅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 패스 미스가 속출했고 , 드리블도 맘대로 않됬습니다 .

전반 내내 답답한 마음만 쓸어 내리고 경기를 관전하던 중 일부 몇몇의 사람들은 하프 타임에 몰려오는 잠을 참지 못해서인지 자리를 박차고 돌아 서 더군요 . 하프 타임에 무대위에 섰습니다 . 다시한번 포기하지 말고 후반 경기까지 최선을 다해 응원 하자는 메세지를 군중들에게 전했습니다 . 하지만이 피곤한 새벽 3 시가 돼면서 다음날 출근과 등교를 위해 실망한 응원단들이 서둘러 자리를 떴습니다 . 후반전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 꼭이기라는 신념으로 잠을 깨워 내고 피곤을 뿌리 치고 후반전 응원을 시작했습니다 .

이영표 선수의 실수와 설기현 선수는 상태팀 선수와 시비가 붙어서 후반 내내 싸우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
경기 결과는 0 시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습니다 . 평가전 성과는 설기현 선수의 풀타임출장과 박지성 이응룡 김남일 이호 등 1 을 선수 가 한명도 출장하지 않았다는점 군을 미드필드를 이천수 박주영 조원희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나머지 선수들의 기냥을 확인하며 , 경험을 키웠다는데 점수 를주고 싶었습니다 . 무대위에 올랐습니다 .

" 여러분 무승부입니다 . 시원한 골은 한골도 터지지 않았지만 , 일군 선수들이 빠진 상황에서 나머지 선수들의 전력과 기량의 경험치를 늘리는 경기 였다고 생각합니다 . 히딩크 감독의 용병술처럼 끝까지 선수들과 감독을 믿는 믿음이 우리팀 에게 가장 필요한 것같습니다 . 감독과 선수들의 한마음 한뜻을 위해 남은 마지막 가나 전을 향해 다시한번 승전보를 기대하며 우리의 거리 응원을 계속 이어 가겠습니다 . -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