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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대일의 국민응원
올림픽/2018평창동계올림픽

[2014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동사모 창단 및 1차 전진대회 ( 유치 응원전 )

by 대한민국 응원단장 2009. 2. 11.
필자는 강원도를 사랑합니다. 강원도 사람은 아닙니다. 하지만 평창의 동계올림픽의 유치를 누구보다 더 강한 마음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강원도와의 인연은 태극전사서포터즈의 조직위원을 통해서 소개받게 되었고, 강원도분이셔서 자연스럽게 연결되었습니다. 강원동계스포츠위원회 김만기팀장님과의 만남이 바로 동사모단체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강릉에서 열린 최초의 동사모(동계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에 참가하면서 많은 분들과 연결되기에 이르렀습니다. 동사모라는 조직이 시작된것에 대해 기쁘고 처음부터 함께 하게 된것에 대해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런인연으로 강원도지사이신 김진선지사님과의 만남도 추진되었고 향후 동계올림픽 유치활동에 협력할것을 단체장으로 연대하였습니다. 이런 연결은 강원도와 보다더 친근한 관계를 만들었습니다. 춘천시청5거리에서 아테네올림픽 축구경기 맥시코전 거리응원을 진행했던일이 강원도와 연결되는 큰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2005년 3월19일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동사모 전진대회 및 유치서포터즈 발족식이 펼쳐졌다. 용평리조트는 전국에서 모여든 유치서포터즈 맴버들로 축제분위기가 되었습니다. 개그맨 이용식씨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 앙드레김, 서태지와 아이들의 이준호까지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김진선 강원도지사와 권혁승 평창군수 또한 자리해 주셨습니다. 
공식행사의 첫순서로 필자와 태극전사서포터즈 대학응원단이 함께 펼치는 염원의 유치응원전이 시작되었다. 늘 그렇듯이 소개를 받고 필자는 무대위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늘소개하는 멘트를 다시한번 말했습니다.
" 동사모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강원도인이 아닙니다. 이곳에 오신분들중에 현재 강원도에 사시거나, 강원도출신이신분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이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강원도만의 올림픽유치로 오해받지 말아야 한다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88올림픽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그것이 서울에서 열렸기 때문에 서울사람만의 올림픽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세상에 아무도 없을것입니다. 개최도시의 이익과 발전이 따르는것은 인지 상정입니다. 하지만 집단이익주의에 편승해 타지역 사람들에게 미움을 사거나 대한민국의 화합을 저해하는 유치단이 되어서는 않된다는 것입니다. 얇팍한 이익때문에 어쩔수없이 이자리에 와계신분이 계시다면, 마음을 다잡으시기 바랍니다. 2014평창동계올림픽유치는 2010의 실패를 딛고 일어서는 대한민국 전체의 염원이요. 기대입니다. 88올림픽에서 서울이 대한민국을 대표했다면, 이제 평창이 2014평창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것입니다. 여기 모인 동사모(유치단서포터즈) 대원여러분은 이제 일당백의 마음으로 전국민이 유치서포터즈가 되도록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것입니다. 오늘 이행사를 마치고 각자 자신의 지역으로 돌아가 지역민들에게 "예스평창"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2014동계올림픽이 평창에서 유치될 수 있도록 하는 동사모회원으로의 가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독려해야 할것입니다. 이시작은 전국을 넘어서 세계의 모든 사람의 마음에 감동을 주어 반드시 2014평창동계올림픽이 유치될것입니다. 이순간부터 정열적으로 유치서포터즈 활동을 약속하는 분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서 주십시오. 2014평창동계올림픽의 유치를 위한 뜨거운 함성~~~~"

처음에 뚱뚱한 아저씨가 왜올라왔을까 생각하시던 분들이 눈망울에 불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공식행사를 시작해야 하는데 주최측에서 제공한 리프트권을 가지고 아직도 슬로프에서 스키를 타고있는 동사모회원들이 많았습니다. 정작 필자가 무대에 올라갔을때는 계획된 인원의 절반 정도만이 있었습니다. 사실 그모습에 필자는 무척 화가나 있었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한번의 실패를 격은 평창이 보여주는 남다른 각오와는 동떨어져 보였습니다. 이런이유로 화가나서 쏘아붙이듯이 말했습니다. 스키타시던 분들이 전부 모여들었습니다. 그때서야 자리를 잡고 앉습니다. 응원단과 함께 동사모(유치서포터즈)회원들 가슴속에 열정의 불꽃이 타오르도록 최선을 다해서 유치를 염원하는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동사모대원 모두가 눈이 살아났습니다. 모든것을 해낼거같은 격정적 화이팅이 가득했습니다. 계속해서 공식행사가 시작되었고 각지역 리더들이 소개되고,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것을 약속하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필자에게도 기억할만한 날입니다. 이날은 앙드레김, 서태지와아이들의 이주노, 코메디언 이용식 그리고 필자까지 이렇게 네사람이 2014평창동계올림픽 유치서포터즈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홍보대사 활동을 위한 위촉장수여식 그리고 기념촬영, 행사후반에 모두가 유치성공을 위한 화이팅 기념촬영까지 이어졌습니다. 유치 열망은 이후 계속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