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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대일의 국민응원
행복한 생활/기타행사

[광복60주년 기념]삼일절 기념행사 (광화문 거리응원)

by 대한민국 응원단장 2009. 2. 11.

2005년 3월1일, 삼일운동 민족봉기를 맞아 민간단체를 주축으로 기념행사를 펼쳤다. 삼일운동이라는 것이 원래 민간에서 봉기한 운동으로 동학운동같은 자발적 봉기였다. 그런 삼일운동을 순수민간단체인 민족단체에서 그맥을 이어가야한다는 의견으로 시작된 특별한 삼일운동기념행사가 처음으로 올해 펼쳐진것이다. 지금도 국가적으로 국경일화 하여 삼일운동과 그정신을 길이며, 일제에 항거했던 독립정신을 추모하고 있기는 하지만, 엄밀하게 민간에서 주도한 순수한 열정과 애국의 마음을 후배들인 민간단체에서 제대로 뜻을 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필자는 이런 견해에 동감했으며, 참가권유에 흔쾌히 응했습니다.

명분은 이러했습니다. 2002년한일월드컵을 통해 광화문과 서울시청광장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한국팀을 응원하며, 승리를 함께 맛보고, 그기쁨의 대한민국을 외칠수있었던 것은 광의적으로 보면, 이땅의 독립과 평화와 민주를 위해 몸을 희생한 우리의 선조,선배들이 있어야 가능했던 일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민족의 얼과 정신을 계승하며, 자신의 이익보다는 이나라의 유익을 위해 몸을 던진 열사들에게 2002년월드컵 당시의 기쁨과 환희의 응원문화를 바친다는 것입니다. 필자는 태극전사서포터즈 대학응원단 과 함께 3월1일 광화문으로 향했습니다.
예정된 장소에 왔는데,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황당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당황스러웠지만 대학응원단을 진정시키고 행사주최측과의 연결을 시도했습니다. 광화문앞 광장에서 계획됬던 행사가 광화문역사거리로 축소되었다는 말을 전해들었습니다. 무슨문제인지는 모르지만 정말 답답했습니다. 이리 저리 시간을 보내고 나서 교보문고 후문쪽에서 행사가 진행되는 것을 알았습니다. 원래 계획은 전차선 통제를 하고 행사가 진행될 계획이었는데 1차선만 통제되었습니다. 더이상 지체하면 행사 진행이 않되기 때문에, 주최측에서는 1.5톤 트럭을 가져다 놓고 그위에 음향을 설치해서 무대로 사용했습니다.
민족단체 원로들이 다모인자리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태극기를 공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어서 공연순서로 태권도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이제 마지막 공연인 필자의 무대가 남겨져 있습니다. 교보문고후문 앞 광장에 응원단과 함께 섰습니다. 차량통제가 않되서 실갱이 하는 소리, 인도를 막고 행사를 하다보니 통행에 불편을 주어서 번지는 주변의 잡음들, 정말 최대한 빨리 이상황을 극복하고 싶었습니다.
" 여러분 2002년 월드컵 당시 서울시청앞광장에서 거리응원을 주도했던 응원단장 윤대일입니다. 삼일운동의 정신은 후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깊은 감사와 감동을 안겨줍니다. 천안 아우네장터에서 시작된 대한독립의 처절한 외침은 지난 월드컵에서 환희에 넘치는 대한민국의 포효를 만들어 냈습니다. 이땅에 진동하는 독립의 열망의 피내음은  행복한 자유대한민국을 사는 우리가 있게 했습니다. 여러분 다같이 우리를 있게 만들어준 삼일운동의 뜻을 길이며 2002년월드컵을 빛내준 대한민국의 응원가와 응원구호를 외치며, 선배들의 한을 달래보겠습니다. 그리고 이응원문화를 독립의 투자인 선배들에게 바칩니다."
응원곡(오필승코리아, 아리랑, 아대한민국)과 함께 응원을 펼쳤습니다. 정말 어려운 환경이었지만 최선을 다했습니다. 행사 참가자분들과 이동시민들이 많은 호응을 보내주셨습니다. 공연을 마치고 대한민국 구호를 외쳤습니다. 그리고 '대한독립 만세'라는 구호도 같이 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