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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대일의 국민응원
행복한 생활/기타행사

[LA한인축제 초청 응원공연] 윤대일이 말하는 생생한 응원 ( 미국LA )

by 대한민국 응원단장 2009. 3. 16.

2006년 5월 20일, 한국일보사에서 주관해서 펼쳐진 한인축제행사로 허리우드볼에서 펼쳐졌습니다. 마이클잭슨부터 저명한 가수와 클래식 전용무대로 그무대에 서는것만으로도 영광인 자리였습니다. SK의 초청으로 필자와 응원단이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과 달리 당시만 해도 911테러 이후라 미국비자 내는 일이 무척어려웠습니다. 우여곡절끝에 3개월 비자를 마련하고, 미국비행에 올랐습니다. 역시 12시간정도의 비행거리는 사람을  도착하기 전에 지치게 하더군요. 입국수속후 LA시내에 있는 호텔로 향했습니다. SK현지 법인에서 초청했기때문에 도착하자 마자 계속 응원공연에 대한 준비와 연습을 해나갔습니다. 현지 유학생과 1.5세대 대학생들을 선발해서 그들을 응원단으로 교육시키기로 했습니다. 계속되는 연습,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LA한인들에게 2006독일월드컵 거리응원전을 위한 붐을 일으키고 이곳에서도 거리응원전이 펼쳐질 수 있도록 신응원곡을 알려주고 응원구호와 필자의 응원독려를 통해 거리응원분위기를 프리뷰의 개념으로 맛보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공연당일이 되었습니다. 허리우드볼은 15만명정도 들어갈수있는 공연장이라고 합니다. 그규모에 놀랐습니다. 정말 막상와보니까 산을 깍아서 공연장 객석을 만들었더군요. 정말 엄청난 규모였습니다.
서울에서 한인축제행사에 맞춰 인기연예인들이 많이 왔습니다. 태진아 등 너무많아서 말로다 할수없었습니다. 새로운 LA현지 응원맴버들과 처음으로 무대에서 손발을 맞춰야하는 부담때문인지 다른것에 신경쓸 여력이 없었습니다. 무대뒤편 주차장에서 계속 연습에 연습을 지속했습니다. 이러다가 막상 무대에서 쓸 힘이 없는 거 아닌지 모를 정도로 열심히 했습니다. 응원구호, 응원가를 부르면서 응원무연습, 짧은 시간 100% 만족할 수 는 없지만 최선을 다해 만들었습니다. 
우리의 무대가 제일 첫무대였습니다. 여하간 잘된일이었습니다. 빨리하고 쉴수있는 생각에 힘이 났습니다.
소개없이 무대에 올라가서 마이크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필자만의 특유한 음색으로 거친 함성과 인사말을 전했습니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2002한일월드컵당시 서울시청광장에서 거리응원을 주도한 응원단장겸 응원MC 윤대일입니다. 오늘 한인을 위한 축제마당이 펼쳐지는 이곳에 초대되어 허리우드볼에 서서 여러분과 만나게 된것이 감동적입니다. 제가 이자리에 선 이유는 이제 곧 펼쳐질 2006독일월드컵에서 다시한번 한국팀의 선전과 더불어 이를 응원하는 거리응원문화가 전세계에 퍼져있는 한인들 사이에서 다시 시작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입니다. 여러분 2002년 세계를 놀라게 대한민국의 거리응원함성을 알고 계십니까?  우리는 월드컵 4강이라는 신화속에 뭍혀 별로 인정하지 않을수있지만, 유네스코에서는 지난 20세기 동안 세계를 빛낸 기념할만한 문화유산으로 한국의 거리응원문화를 꼽았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세계의 유산을 2006독일월드컵의 시작과 함께 다시 거리응원의 불씨를 이곳 LA를 시작으로 전미국에 퍼져나가길 희망합니다. 우리의 응원문화를 사랑하는 분들은 모두 자리에서 함성을 지르면 일어서 주십시오"
모두가 와하는 소리와 함께 자리에서 일어섭니다. 필자의 독특한 목소리는 이날 LA하늘을 서울시청광장처럼 만들었습니다.
" 여러분 2002년 우리를 뜨겁게 달아오르게 했던 한국의 응원구호 대한민국 박수구호를 외쳐봅시다. 힘을 다해, 한마음 한뜻으로 우리모두가 하나입니다.  대~한민국, 짝짝짜 짝짜, 대~한민국 짝짝짜 짝짜, "
오필승코리아와 애국가, 그리고 go-west까지 응원곡에 맞춰 모두가 하나된 응원을 선보였습니다. 객석의 표정들이 놀라는 분위기였습니다. 파워풀한 응원공연은 장내를 떠나갈정도로 하나되게 했고, 남녀노소 모두가 공연끝까지 함께 응원의 박수와 함성을 질렀습니다. 마지막으로 2006독일월드컵때 꼭 거리에 나와서 우리한국팀을 응원하는 거리응원에 동참해 줄껄 당부하며, 역동적인 필자와 응원대원들의 무대를 마쳤습니다.
이후 LA라디오코리아에서 방송인터뷰를 했으며, 라디오코리아본사앞 광장에서 거리응원전을 펼칠것이라는 계획을 들었습니다. 이에 사전 캠페인을 위한 홍보방송(공익CF)을 녹음했습니다.
" 여러분 꼭 2006독일월드컵은 000광장에서 함께 모여 거리응원을 펼칩니다. 모두가 참여해 주세요 "

이런수준에 방송맨트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라디오코리아에 이메일을 보내서 자료를 찾아, 블로그에 선보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