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윤대일의 국민응원
시민운동

[윤대일의 응원컬럼]길들여진 강아지같은 삶

by 대한민국 응원단장 2013. 3. 15.

 

길들여진 삶...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길들여진다...

 

보다 윤택하고 살기좋은 현시대의 발전사회에서 만들어진 문명과 문화로부터...

 

전세계 어느곳에서 태어나든 우리는 그사회에 구성원으로 길들여지는것을 막을 길이 없다.

 

그건 운명과도 같은 것이다. 태어나서 성인이 되기까지 아무 거부감없이 20여 년을 자연스럽게 강요받아온 삶

 

이후 성인이 되서 그사실을 인지하고나면 내가 선택해서 살아온 삶이 내선택에 의해서 된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될것이다.

 

하지만 이미 늦었다. 내몸에 베인 삶의 가치관이 이미 강요받은 이념과 사회적 삶의 방식이 익숙해 있기 때문이다.

 

익숙해진다는 것!

 

우리가 가장 두려워해야할 문제가 아닌가 생각된다.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자본주의 국가이다. 900여 번의 외침을 받으면서 결국 한국이라는 국호로 아직도 생존하고 있다.

 

하지만 비관적인 현실은 우리가 전쟁중이라는 사실이다.

 

우리는 아직도 이념으로 양분된 휴전국이다.

 

이사실을 깨닫는다면 깊은 탄식이 나올 수 밖에 없다.

 

우리가 보고 듣고 배운것들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길을 선택한다.

 

하지만 그 선택의 폭이라는 것이 유행처럼 몰개성화 되어있다.

 

포퓰리즘적 정책도 그렇지만 매체를 통한 제3의 교육은 우리를 더더욱이 개성없게 만든다.

 

유행에 따라 옷을 입고 유행에따라 영화를 보고

 

유행에 처럼 카메라를 장만하고 유행에 따라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유행 같은 노래를 듣고, 유행처럼 어려운이를 돕는다.

 

청소년들의 삶의 목표도 유행처럼 연예인이 되고 싶어한다.

 

강아지를 집에 데려와 키울때 우리는 용변가리는 법을 교육한다. 수십차례 반복되는 교육덕택에 함께 살수있는 방법을

 

강아지는 터득하게 된다. 원래 개의 본분은 넓은 마당에서 뛰어다니며 자유로운 삶을 사람과 함께 영위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 여건에 막혀 결국 그렇게 길들여진다.

 

우리는 우리의 삶 전체를 다시 재조명해 봐야할때이다. 강아지처럼 길들여져 내가 무엇을 하고 사는게 행복한것인지

 

그것을 잃어버렸을 수도 있다.  아니 잃어버렸다는 사실도 잊어버렸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