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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대일의 국민응원
올림픽/2010벤쿠버동계올림픽 원정응원단

[ 벤쿠버동계올림픽 평가 ]대한민국이여~~장하다~~~

by 대한민국 응원단장 2010. 3. 9.

 정말 일찍부터 원정응원을 계획했던 국제대회였습니다. 벤쿠버 2만교민들과 함께 만나 우리의 태극전사들을 한마음으로 응원하며 조국애를 열열히 느끼길 바랬는데, 결국 국내에서 함께 모여 대형스크린으로 우리선수들을 만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선수들에게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더 열심히 응원해 주고 싶었는데,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짜릿한 승리의 순간을 보여준 우리선수들에게 진심으로 대한민국 응원단의 한 사람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동계올림픽 하계올림픽에 비해 핸디캡을 많이 가지고 있는 국제대회지만, 이번대회 개회식의 축하공연과 퍼포먼스는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기에 충분한 아름다운 공연이었습니다. 멋지게 스노우보드를 타고 오륜마크를 통과해 튀어나온 보더의 깜짝 등장을 시작으로 아름다운 삼차원 영상과 구조물, 그리고 버라이어티한 공연과 유니온한 실황내용은 올림픽이 스포츠 제전을 뛰어넘어 지구촌의 축제이자 문화소통의 장이라는 것을 다시금 정확하게 명시하는 장이었습니다.

호주와 더불어 이민천국으로 불리는 캐나다, 그래서인지 전세계가 옹기종기 모여사는 작은 세계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다문화 다민족국가의 대명사입니다. 그속에서 뿌리내린 한국인들이 이제 제2의 세대를 향에 도약중입니다.

이번대회에 필자가 원정응원단을 보내고파 했던 가장중요한 핵심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민 한국인들과의 유대와 단결,화합이었습니다.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대한민국을 목청높혀 부를 수 있는 그날, 그날을 바라고 또 바랬습니다.

여기서 필자가 바라는 응원문화와 응원단이 붉은악마나 각스포츠의 서포터즈, 팬크럽과 정말 핵심적으로 다른부분이 있습니다. 그걸 알아야 필자와 필자가 만든 응원단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붉은악마와 각스포츠 서포터즈, 그것은 팬클럽과 비슷한 경향을 나타냅니다.

 필자의 뜻을 쉽게 이해하도록 비유로 말해보겠습니다.
결혼한 부부는 사랑해서 가족이되어 함께 인생을 살아갑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실정상 4쌍중 1쌍이 이혼하고 있다는 보도를 전해들은 적이 있습니다. 팬클럽은 내기호와 사랑의 변심으로 인해 언제든 바뀔 수 있는 걸 말합니다. 언제든지 새로운 기호를 만난다면 선호와 사랑과 애정은 변하게 됩니다. 확실하게 민주적이며 자유주의적입니다. 나쁘다 좋다비판하고자 이글을 쓰고 있는 것이아닙니다. 제뜻을 이해시키기 위해 이글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주었으면 합니다.

 이런 서포터즈문화는 유럽의 축구팬클럽 문화의 산물이다. 일명 훌리건이라고 불렸던 악명높은 영국의 서포터즈들, 한편으로는 일본의 마니아문화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필자가 원하는 응원의 문화, 그것이 무엇인지 지금부터 말해보겠습니다. 

 대한민국은 단일민족의 끈끈한 혈연관계로 맺어진 나라입니다. 인의예를 중시하고 단결 및 화합하는 민족성을 가진 한국의 정신문화를 선진서구문명과 문화에 흐름과 조류에 떠밀려 사라져가는 끈끈한 민족애적 응원문화로 계승,발전하고자 하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두레,계,품앗이처럼 우리는 서로가 서로를 응원하는 응원의 문화가 과거선조들의 생활속에서 느낄수있습니다. 혼례를 올리며 모두가 가서 잔치를 즐겼고, 환갑과 고희를 맞은 집안 어른을 위해 동네 전체가 먹을것을 나누며 잔치를 즐겼습니다. 추수가 끝나고 함께 줄다리기와 전통놀이를 즐기며,마을간의 유대와 화합 그리고 흥을 즐겼던 우리민족입니다. 이런 나눔과 도움의 문화가 바로 민족적 한국의 응원문화인데, 이런 응원의 문화는 단순히 축구난 농구,배구가 좋아서 주체할 수 없는 해당팀에 대한 승리의 목마름 때문에 폐쇄성 강한 서포터즈문화로 전락되어, 해외에서 수입된 얕은 문화로 전락한다는 것이 가슴아플 따름입니다.

여기에서 필자가 말하는 응원문화의 존재감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우리가 응원하는 것은 농구,축구가 아닌 대한민국, 그자체입니다. 대한민국이 응원의 주체입니다.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힘은 꽃미남과 섹시녀의 모습을 담은 매력적인 선수의 모습을 꿈꾸고 있지 않습니다.
비록 매달권 밖에서 슬퍼하고 있을지 모르지만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정신을 가진 선수들을 응원하는데 있습니다. 대회 개최 지역에 교민회들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서도 대한민국응원단의 역할이 꼭 필요하다. 필자는 그런일을 하고 싶습니다. 한국의 대표하는 응원의 문화가 흩어져사는 한인들에게 희망과 단합의 힘을 주는 그날까지 응원문화를 독려하는 일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윤대일해외원정응원단'은 절대로 포기할수없는 내인생입니다.

" 나가자! 대한민국이여, 싸우라! 태극전사여, 우리는 대한의 응원군이다. 대한민국이여 승전고를 울려라!"

쇼트트랙에서 잃었던 매달을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거두었고, 피겨로 세계에 최고봉을 찍었으며, 봅슬레이로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벤쿠버동계올림픽은 이정수, 이상화,모태범, 김연아 등의 태극의 전사들이 세계를 지배했으며 우리는 세계6위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게 되었으며, 금메달 하나도 없는 일본에 비해서 우리는 이번동계올림픽서 아시아의 제왕의 자리를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