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서울광장 거리응원을 이끈 길거리응원단장으로
지금의 한국축구의 모습을 보며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K리그의 발전과 더나아
가 세계 최상의 축구리그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응원의 글을 남겨봅니다.
지난 2016년 시즌 관중수는 총 150만여명에 이른다.
전년대비 상승하고 있는 모습으로 2015년대비 더많은 팬들이 축구장을 찾고있다
하지만 2016년도 프로야구 정규시즌(834만명)에 비해 초라한 성적이다.
리그 및 구단관계자 분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대목이기도 할것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축구의 인기는
전국민 모두의 기대와 관심을 한몸에 받았었다.
그런데
지금은 대부분 재미없는 K리그의 경기내용에 구단별 맹렬 서포터즈들의 참여를
뺀다면 일반대중들의 경기장 방문을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
왜 이런 현실에 직면 한 것일까?
.................
필자가 보는 견지에서 문제점과 해결책은 이렇다.
첫째, 감독, 코치 등 축구장의 판을 짜는 전략과 전술가들이
담합하듯 한눈에 보이는 전략, 전술을 쓴다는 점이다.
한국에서 선수로 뛰며 축구를 배우고 익혔던 감독과 코치들의 전략
지도자로서의 전략과 전술은 선수였을 당시 감독과 코치들의 전략,전술과 별반
다르지 않다.
둘째, 2부리그로 강등되는 성남과 같은 수모를 격지 않으려고
상호간 안정된 플레이와 안정된 수비벽을 쌓는다.
결국 체력전에서 밀린팀이 패배하거나
단한번의 실수를 용납하는 팀이 패배한다.
관중은 새로운 것이 목말라 있는데
그목마름을 채워주기엔 K리그의 전략, 전술은 너무 평이하다.
누가 돈주고 90분 경기를 관람하면서
반복되고 루즈한 포메이션과 뻔히 예상되는 패턴에 식상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프로리그를 살리기 위해서는 프로정신이 있어야한다.
그런데 지금의 K리그를 보면 프로정신보다는 안정된 직장내에서
적당히 축구하면서 급여를 챙겨가는 철밥통 공기업같은 직장으로 밖에
보여지지 않는다.
그나마 2015년도 보다는 관객수가 확대된 점에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하지만 아직 갈길이 멀다
셋째. 경기 결과보다 내용에 더 큰 평점을 주어야 한다.
그런 관심이야 말로 90분간 골은 넣지 못했지만
다이나믹하게 열심히 뛰어다닌 선수들과 관객들에게 보상이 될것이다.
(수훈 선수 포상 등)
넷째.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2부리그 강등기준을 경기장을 찾은 관중수로 평가해야 한다.
연간 리그순위 60%, 관중 동원순위 40%선에서 반영하여야 한다.
비율은 전문가들의 견해로 조정될 여지가 있지만
원론적으로 경기장 관중 동원 수는 리그발전에 꼭 필요한 요소라 본다.
지역과 구단 관중이 더많이 경기장을 방문하도록 구단의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며
아울러 선수들 또한 팬심을 얻기 위해 좀 더 능동적으로 플레이 할수 있을 것이다.
아무쪼록 2017년 K-리그는 더많은 국민적 사랑을 받길 진심으로 응원한다.
이상은 개인적 견해지만 논의를 거쳐 보다 비전적 K-리그로 변모해 가길
진심으로 바란다.
2002년 붉은함성의 영광이여 K-리그에서 다시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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