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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대일의 국민응원
축구(월드컵,아시안컵 등)/2010남아공월드컵 서울광장 거리응원

[월드컵 남북공동응원단 캠페인] 공동 월드컵 본선진출!!!

by 대한민국 응원단장 2009. 6. 22.


남북한이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란히 올랐다. 북한 축구대표팀이 사우디 원정에서 이룬 쾌거다.

 북한은 1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 B조 8차전에서 0-0으로 비겨 한국(4승4무·승점 16)에 이어 조 2위로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북한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나란히 3승3무2패(승점 12)가 됐지만 골득실차(북한 +2, 사우디아라비아 0)에서 앞서 B조 2위 자리를 지켰다.

 북한이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는 것은 통산 두 번째이며, 8강 신화를 썼던 1966년 잉글랜드 대회 이후 44년 만이다. 일찌감치 7회 연속 본선 진출(총 8회)을 확정한 한국에 이어 북한도 남아공 땅을 밟게 되면서 남북한 축구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동반 진출도 이뤄냈다.

 5회 연속 본선 진출을 노리는 사우디아라비아는 홈에서 승점 1점을 챙기는데 그쳐 B조 3위로 떨어졌다. 사우디아라비아는 A조 3위 바레인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전날 한국과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긴 이란(2승5무1패·승점 11)은 4위로 남아공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공세 속에서도 북한의 철벽 수비는 끝까지 골문을 지켜냈다. 비기기만 해도 되는 북한은 수비벽을 겹겹이 쌓고서 정대세와 홍영조, 문인국을 활용해 역습을 노렸다.

 본선 직행을 위해서는 승리가 절실했던 사우디아라비아는 처음부터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북한의 밀집수비와 골키퍼 리명국의 선방에 막혀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스포츠칸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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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공동 월드컵본선 진출 만세....^^(이하 필자의 견해입니다.)

선수의 눈물어린 인터뷰를 보며 감동했습니다.
북한이 44년만에 월드컵본선에 진출한 건 정말 기쁜일입니다.
한국팀의 이란전경기에서 박지성선수의 극적인 동점골이 가장큰 수훈이라 하겠습니다.
가뜩이나 경색되어가는 남북관계에 오랜만에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하는 소식이었습니다.
필자는 남과 북이 정치적 관념을 떠나 민족차원에서 하나되는 눈물어린 감동의 사건들을 만들어내는 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반 본선진출을 통해 서로가 서로를 응원하고. 나아가서 '남북공동응원단'구성까지 이뤄지는 기회가 되고 
스포츠를 통한 화합의 계기가 되는 시간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다시한번 남북공동 본선진출을 자축하며, 양국의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로 돌아서길 다시한번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