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악마 안된다"…종교계 '붉은 호랑이·부사리·붉은 천사로~'
한민족응원문화운동본부(사무총장 한삼수)가 지난 2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붉은 악마’ 개명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윤동원 전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는 민영현 부산대 교수와 이억주 목사가 발제자로 나섰으며 태극전사 서포터즈 윤대일 위원장, 아동문학가 조창희, 한국불교태고종 사회부장 법현 스님 등이 토론자로 참석하는 등 관계자 250여명이 자리를 메웠다.
한민족응원문화운동본부측은 “붉은 악마측에 참석을 요청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김충환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독일 현지에서 열심히 응원하는 서포터의 모습을 보며 감동받았다”며 “서포터즈에게 애정을 갖고 있지만 악마라는 용어는 적절치 않다. 악마 대신에 도깨비나 산신령 등을 사용하자”고 주장했다.이억주 목사는 “이미 5년 전부터 국민에게 친숙한 ‘호랑이’를 ‘악마’의 대안으로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이어 “악마는 종교나 지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며 “세계적 브랜드라 할 수 있는 거리응원문화가 악마란 이미지로 비춰지는 것은 국가적으로도 좋지 않다”고 말했다.
윤대일 태극전사 서포터즈 위원장은 “거리응원은 중요한 무형문화재”라면서 “전 세계인은 축구장 응원이 아닌 한국의 거리응원에 놀랐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붉은 악마는 축구 동호회일 뿐이며, 축구만이 아닌 모든 스포츠를 응원할 수 있는 대한민국 응원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붉은 천사의 노래'라는 작품집을 출판한 조창희 아동 문학가는 “붉은 악마가 아이들에게 악마 명칭을 친숙하게 한다”며 "어린이 들의 인성 교육상 붉은 악마라는 용어는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법현 스님은 “누구나 좋아하고 국민의 뜻을 모을 수 있는 이름이 좋을 것”이라며 악마라는 용어대신 친근한 이미지의 '호랑이'와 ‘뿔로 잘 받는 힘이 센 황소’라는 뜻의 ‘부사리’를 제안했다.2시간 반 가량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붉은 호랑이, 붉은 천사. 붉은 부사리 등의 대안이 제시됐지만 정작 붉은 악마를 대변하는 의견이 없어 시종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끝이 났다.한삼수 사무총장은 “1천만 회원모집을 목표로 다양한 매체를 통해 한민족응원문화운동본부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노컷뉴스 김상수 대학생 인턴기자 ddlcw@hotmail.com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한민족응원문화운동본부(사무총장 한삼수)가 지난 2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붉은 악마’ 개명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윤동원 전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는 민영현 부산대 교수와 이억주 목사가 발제자로 나섰으며 태극전사 서포터즈 윤대일 위원장, 아동문학가 조창희, 한국불교태고종 사회부장 법현 스님 등이 토론자로 참석하는 등 관계자 250여명이 자리를 메웠다.
한민족응원문화운동본부측은 “붉은 악마측에 참석을 요청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김충환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독일 현지에서 열심히 응원하는 서포터의 모습을 보며 감동받았다”며 “서포터즈에게 애정을 갖고 있지만 악마라는 용어는 적절치 않다. 악마 대신에 도깨비나 산신령 등을 사용하자”고 주장했다.이억주 목사는 “이미 5년 전부터 국민에게 친숙한 ‘호랑이’를 ‘악마’의 대안으로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이어 “악마는 종교나 지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며 “세계적 브랜드라 할 수 있는 거리응원문화가 악마란 이미지로 비춰지는 것은 국가적으로도 좋지 않다”고 말했다.
윤대일 태극전사 서포터즈 위원장은 “거리응원은 중요한 무형문화재”라면서 “전 세계인은 축구장 응원이 아닌 한국의 거리응원에 놀랐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붉은 악마는 축구 동호회일 뿐이며, 축구만이 아닌 모든 스포츠를 응원할 수 있는 대한민국 응원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붉은 천사의 노래'라는 작품집을 출판한 조창희 아동 문학가는 “붉은 악마가 아이들에게 악마 명칭을 친숙하게 한다”며 "어린이 들의 인성 교육상 붉은 악마라는 용어는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법현 스님은 “누구나 좋아하고 국민의 뜻을 모을 수 있는 이름이 좋을 것”이라며 악마라는 용어대신 친근한 이미지의 '호랑이'와 ‘뿔로 잘 받는 힘이 센 황소’라는 뜻의 ‘부사리’를 제안했다.2시간 반 가량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붉은 호랑이, 붉은 천사. 붉은 부사리 등의 대안이 제시됐지만 정작 붉은 악마를 대변하는 의견이 없어 시종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끝이 났다.한삼수 사무총장은 “1천만 회원모집을 목표로 다양한 매체를 통해 한민족응원문화운동본부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노컷뉴스 김상수 대학생 인턴기자 ddlcw@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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