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응원단, 창춘 동계AG 달군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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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중국 창춘에서 개막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민족응원단 '붉은호랑이'가 경기장의 선수만큼이나 관심을 모으며 대회 열기를 불어넣고 있다.
한국 선수가 뛰고 있는 경기장에는 어김없이 하얀 외투 복장의 '붉은호랑이'가 함께 뛰고 있다. 지린성(吉林省) 창춘시(长春市)와 지린시(吉林市)에서 유학 중인 한국 유학생들과 한국 교민들로 구성된 '붉은호랑이'는 지난 29일 쇼트트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 응원을 위해 응원단장 3명이 29일 창춘에 입성해, '붉은호랑이'를 이끌고 있는데, 경기장에서 울려퍼진 중국인들의 환호와 '자요(加油)' 응원 소리가 '붉은호랑이'의 장구와 북, 꽹과리에 묻힐 정도로 체육관을 압도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성대한 개막 공연에도 불구하고 경기장과 대회 전체 분위기는 중국 동북의 추운 겨울날씨만큼이나 다소 썰렁했으나, '붉은호랑이'의 응원 열기로 달궈지기 시작했다.
창춘 시민들은 29일 쇼트트랙 첫날 경기에서는 별다른 준비없이 조용히 경기를 보았는데, '붉은호랑이'의 열정적인 응원에 자극을 받았는지 30일 경기부터는 '붉은호랑이'에 질세라 오성홍기를 들고 '쪽수'의 우위를 앞세워 응원전을 펼치기 시작했다.
경기를 보러온 관중들은 경기 중에는 선수에게, 경기 중간 쉬는 시간에는 '붉은호랑이'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 젊은이의 뜨거운 응원전의 명성을 방송을 통해 익히 잘 알고 있던 창춘 시민들은 '붉은호랑이'의 복장과 율동, 함성 소리 하나 하나에 신기하고 재미있어 했다.
관중석에서 만난 창춘 시민은 "텔레비전에서만 봤던 한국 응원단을 직접 보니 너무 재미있다"며 "한국 선수들이 경기 종료 전까지 최선을 다 하는 태도는 시종일관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응원단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동계아시안게임 응원을 위해 베이징(北京)에서 온 한민족응원단 '붉은호랑이' 장명식 중국지부장은 "이번 응원전을 위해 한달 전부터 준비했다"며, "앞으로 한국 대표팀이 참가하는 시합에는 한민족응원단의 응원 함성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고 소개했다. [동계아시안게임 온바오 특별 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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