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경기도 광주시내에 살고있습니다. 벌써 3년이 넘었습니다.
주말마다 주변도로들이 밀리는 경험을 많이 해서, 늘 집주변 가까운 곳에서 가족들과 함께 외식하곤 했습니다.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곳은 저희집 주변이면서 서울에서 정말 가까운 전원형 맛집입니다.
이름하야 '퇴촌맛집기행'입니다. 전문가 수준은 아니지만 오랜동안 자취 하면서 밥집과 요리집을 전전해야 했
던 저로서는 김치만 먹어봐도 수입인지 담근건지 알정도가 되었습니다.
요리도 웬만한건 다 할 수 있습니다. 중국요리도 배워서 그럭저럭 집에서 간짜장정도는 만들어 먹습니다.
회칼로 회를 떠서, 초밥을 만드는 정도쯤은 제가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그렇다보니 음식에 관심이 많이 생기네요. 각설하고 제가 먹어본 음식 중에 이만한 민물매운탕집은 없었던거 같
아서 소개합니다.
이집메뉴는 쏘가리, 빠가, 메기, 잡고기매운탕, 그리고 추어탕으로 되어있구요.
저는 빠가매운탕을 먹었습니다.
아차차, 사진을 찍어놨는데 집에 놓고 않가져왔네요 ㅠ.ㅠ
텁텁하지 않고 깔끔하며, 시원한 맛은 국물을 바닦까지 싹싹 긁어 먹게 합니다.
처음에 일하시는 아주머니한테 맛있냐고 물었더니, 옆테이블에 앉아서 통추어탕 드시던 아저씨가 그러시더군요.
" 퇴촌에 유명 민물매운탕집이 4군데 정도 있어요. 이집이 최고예요. 이동네 사람들은 다 여기만 와요"
아저씨의 말만 굳게 믿고 시킨 빠가 매운탕!
땀을 뻘뻘 흘리면서 국물을 한술 떠먹게 한다음, 눈이 커졌습니다. 그리고 사정없이 숨쉴틈을 주지 않고 후루룩 먹게 합니다.
둘이서 하도 경쟁적으로 먹어서, 말도 한마디 않하고 먹었습니다. 사실 좀 챙피해요^^
기분좋은 얼큰함과 시원한 뒷맛 그리고 개운한 마무리까지, 정말 까다로운 저에게 묵은 속때까지 다 긁어 내려
주는 듯한 이맛, 퇴촌면 이화가든 민물매운탕입니다.
머리가 하얀 할머니가 주인이신데 인상도 좋고, 반찬도 맛있어서 두세번 가져다 먹었습니다.
이쯤되면 감춰진 보물집이 될만 하더군요.
여름철 보양식으로 민물매운탕 생각하시는분이 계시다면 퇴촌면에 있는 이화가든 적극추천합니다.
꼭 먹어보세요. 다른데 못갑니다.
퇴촌면 민물매운탕의 지존 '이화가든' 짱^&^
아차 퇴촌에 유명한집, 엄지매운탕보다 훨씬 맛있었습니다.
왜 이런집이 소개가 않됐는지 ㅜ,ㅜ
* 사진은 최대한 빨리 올려드릴께요. 광주시 퇴촌면내 신협 맞은편이고, 연락처는 114문의하시면 바로 나오더군요. 가든 명함을 않가져와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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