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9. 19(금) ~ 10. 4(일) 인천에서 개최되는 '인천아시안게임'에 북한은 원정응원단을 파견하겠다고 발표했다.(공화국 정부 성명)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민족 단합의 분위기를 마련하기 위해"라는 취지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북한응원단의 파견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과 2003년 대구유니버시아드, 2005년 인천아시아육상대회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북한은 OCA에 육상과 축구 등 14개 종목에 참가할 선수 150명의 명단을 제출했습니다.
오랜만에 환영할만한 일이 터졌다.
북한과의 교류는 계속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도 북한도 통일을 오랜숙원사업으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 자유민주주의를 중심으로 하는 평화통일, 북한은 사회주의 노선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주의 통일', '적화통일'을 목표로 한다.
두노선간의 괴리감은 통일이라는 결과만 같을뿐 과정은 정반대라는 것이 문제이다.
분단 50여년의 세월속에서 서로의 차이또한 너무나 커졌다는 것도 문제이다.
50여년간의 배워온 역사도 다르고, 생활도 다르고, 문화도 다르고, 가치관도 다르고, 목표도 다르다.
그나마 개성공단의 재가동으로 한국의 자본주의의 맛이 끊기지 않고 계속적으로 북한에 공급된다는것은
괄목할만한 일이다.
3차례에 걸쳐 북한 응원단 파견이 성사된것은 정말 주목할만한 일이다.
그리고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에 4번째 응원단이 파견된다.
필자는 카타르도하 아시안게임에 대한민국 대표 원정응원단으로 파견갔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당시 한국팀 축구경기를 응원하러 갔던 경기장에서 북한 여자축구 경기가 펼쳐지고 있었고
현지 파견 북한 근로자(남자 300여 명)들이 그더운데도 검은 양복에 넥타이를 메고
열심히 응원하고 있었다. 응원 사이사이에 섞인 강렬한 욕설과 표정또한 잊을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들의 응원은 일사불난했고 응원단장의 호각소리에 절도있는 응원을 보여주었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금번 북한 원정응원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남북의 교류를 위해 스포츠 교류와 응원은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는데 또한번의 좋은 계기가 될것이다.
누차 말했지만 이번에 북한응원단에 대비한 남한 응원단을 결성해주길 바란다.
북한 응원단의 응원현장에 꼭 참가해서 그들과 함께 응원할 남한 지원응원단
'일명 평화통일 응원단' 이번엔 꼭 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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