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일의 한국스포츠컬럼<come back 연아퀸(김연아)>

 

 

정말 오랜만에 기쁜소식을 국민들에게 선물해준 김연아 선수에게 격려와 사랑의 박수를 아낌없이 보낸다.

요즘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한국스포츠 선수들의 부진이 혀를 차게하는 정도의 도를 넘어섰다.

TV를 보노라면 '쯔쯧쯧'하는 혀차는 소리가 이곳저곳에서 들려온다.

 

한반도 정세도 어둡고, 연일 북한은 전쟁낼거라 윽박지르고, 날로 수위를 높혀 우리와 미국을 압박하고 있다. 거기에 새로운 정부 뭐제대로 시작도 못해보고 식물정부니

하고 오죽하면 대통령이 하소연을 할정도니...일좀하게 해달라고...말이다.

 

거기에 WBC(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서 졸전에 졸전을 거듭한뒤 나락으로 떨어져버린 바보같은 한국야구...

박지성을 비롯한 유럽의 프리미어리거들의 부진한 소식 등... 어설픈 한국축구팀의 성적...

승부조작에 휘말려 구속사태로 치닫는 프로농구. 프로축구...

 

우리에게 특별한 희망과 기대가 없던 처지에 이번 김연아선수의 환상적인 컴백은 국민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계기를 만들었다.

라이벌 아사다마오도 라이벌이라고 할수없는 실력차로 따라올수없는 독보적인 연아의 시대를 개막했다.

 

김연아는 '돌아온 여왕'의 자리에 오르며 isu 피겨 선수권 대회 정상을 넉넉하게 차지했다. 17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치러진 대회 시니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부문 148.34점, 쇼트프로그램 69.97점으로 도합 218.31점 당당하게 여왕의 자리를 탈환했다.

 

2013년 시즌 여자 싱글 최고점을 경신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2월달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아사다 마오가 기록한 205.45점이었는데 김연아의 이날 점수는 여자 싱글에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 기록은 자신이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세운 228.56점이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6위를 기록했던 아사다 마오는 196.47점으로 3위에 올랐고, 일본의 신예 무라카미 가나코 189.73점 4위, 미국의 애슐리 와그너는 187.34점으로 5위였다.

 

어설픈 프로선수들에게 한마디 한다.

야구, 농구, 축구 선수들은 각성해야한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돈많이 버는 리그라고 안심하고 있는건 아니냐?

씨름선수들 한번봐라...3억원만 있으면 리그부활시킬 수 있다는데... 니들 한두명 연봉이면 비인기 스포츠 선수들 리그가 생긴다. 

경기장에 관중들 다 떠나가도 돔구장 만들어 달라고 요청할것인가?

 

한국의 열정적 단결의 근성을 보여주기 바란다.

자본주의에 물들어 버린 스포츠를 계속 보여준다면... 프로리그의 수준을 의심받는 계기가 될것이다.

누가 한국야구 보겠는가? 미국야구 보지. 누가 한국농구 보겠는가? 미국농구 보지, 누가 한국축구 보겠는가?

유럽리그 보지!

 

감독, 코치부터 정신 차리기 바란다. 경찰에 끌려다니지 말고, 본인인생이 푼돈에 속아 수많은 후배들과 농구를 사랑하는 국민들한테까지

자존심을 팔아먹지 말길 바란다. 제발!

 

김연아 선수의 부활을 계기삼아 자신의 위치를 다시 돌아보고, 술, 담배 끊고 새벽부터 열심히 연습연습하는 초심으로 돌아가는 프로선수들을 보고 싶다.

 

저녁마다 술파티에 경기에서 지면 진다고 술마시고, 이기면 이긴다고 술마시고 도대체 기량은 언제향상 되나?ㅜ.ㅜ 그러다보니 경기력보다는 프로레슬링처럼 쇼로 생각하는 작태가...만연하게 된건 아닌가? 그냥 쉽게 쉽게 돈벌기 위해, 눈한번 감으면 우수수 돈들어오고, 중독되니 이젠 돌아갈수도 없고 참 안타깝습니다.

뿌리째 근절하지 않는다면 가뜩이나 적은 농구, 축구, 야구경기장엔 관중 더 안갈겁니다.

 

아무쪼록 팀웍스포츠하는 선수들은 잘들어야 합니다.

유명세만큼 자존심도 지켜주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당신들의 아들딸들한테 쪽팔리지는 맙시다.

아들딸들한테 돈벌어다 좋은 거 사줄생각말고

아버지의 멋진 삶의 가치관이 무언지 잘 집어줄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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