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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대일의 국민응원
기타 국제대회/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1대구육상선수권대회'개최는 한국육상, 그 태풍의 핵입니다.

by 대한민국 응원단장 2011. 8. 20.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지킴이인 살비(SARBI)는 충성심이 강하고 영민(英敏)한 한국의 토종개, 삽살개(천연기념물 제368호)를 모티브로 개발하였습니다.

삽살개는 주인에 대한 신뢰와 사랑이 두터워 사람에 대한 친화력이 좋고, 몸놀림이 민첩하여 운동신경이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특히 귀신과 액운을 쫓는 영험한 개로 알려져 있어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액운을 막아주고, 신기록 향상과 안전대회 성공의 행운을 가져다 주는 행운의 마스코트입니다.(2011대구육상선수권대회 홈페이지 발췌)

 

 

 

 

 

대구는 큰아픔을 가진 도시이다. 몇해전 지하철 화재사고로 인해 아비규환의 현장에서 지금도 그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해 슬픈 나날을 보내는 사고현장의 피해자들이 생생하게 살아있다. 지금도 당시 지하철역을 지나는 사람들은 코를 실룩거리면서 냄새를 맡는 사람도 있다.

이후 대구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당시 남북관계의 화해분위기 덕에 최초로 북한의 미녀 응원단이 단체로 방문하는 행복한 사건을 만들어내는 남북화합대회의 시작을 열어준곳이 바로 대구이다.

그런 대구시에 이제 대구이 하나된 마음으로 열망의 대회를 열고 있다. 필자는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즈음해 다시금 잊혀져가는 한국인의 응원의 힘을 일깨우려 한다.

사실 이번대회를 주최하는 한국은 안타깝지만 엘리트 육상에 있어서 만큼은 약세를 면치 못한다. 손기정, 황영조, 이봉주선수를 잇는 마라톤의 역사 이외 아시아 제패의 장재근 선수와 너무 유명했던 임춘애선수 정도가 우리의 기억에서 아시아의 반경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선수들은 경보와 마라톤에 몇몇의 기대선수를 제외하고는 본선에 만이라도 오르는 것이 최고의 목표가 되어 버린정도 이다.
신체조건에서 다분히 앞서는 미국, 아프리카 선수들에 비해 우리의 짧은 다리와 키, 그리고 모자른 지구력과 힘, 눈으로 보이는 객관적인 자료는 
정말 육상에 관심을 갖을수 없게 만든다.

그래서인지 비인기 종목으로 마라톤이외 별다른 지원과 관심이 없는 종목이기도 하다.
이점에서는 우리에게 본을 보여준 짧은 한국인이 있었다. 가장 핵심적인 성공의 인물은 박태환이다.

턱없이 모자른 키로 아시아를 넘어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00미터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에게 적합한 훈련방법과 정신무장의 힘이 그를 다시 최고로 만들었다.

중국선수에 비해 엄청난 신장차를 가진 박태환이었지만 극복을 해냈다. 
그래서 그가자랑스럽다. 스키점프 선수들의 멋진 성공사연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언제 마라톤을 그렇게 좋아했었었는가?
하지만 자신과의 싸움에서 42.195km를 역주하는 아름다운 도전에 사람들은 열광했던 것이다.


필자는 대한민국의 응원문화의 확산을 위해 노력한다.
누구든 실패를 맛볼 수 있다. 하지만 무관심처럼 절망적인 것은 없다.

대구육상선수권대회 대한민국 차원에서 정말 훌륭한 국제대회 유치이다. 
정치적인 야심작을 선보여 유권자에게 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는 대구육상선수권대회의 모습이 아닌

이렇게 관심 받지못하는 엘리트 육상인들이 관심받고 급부상하는 음지에서 양지로 올라오는 육상대회가 되길 희망한다.
계속 걷기를 쓰러져도 노력했던 우리의 어린 유아시절을 생각하면서
사람으로 태어나 처음 달리고, 자전거를 탓던 환희의 감동을 생각하며
대한민국 육상선수들이 이처럼 도약하는 그날을 위해 필자는 한국육상의 미래의 꿈나무를 응원합니다.

그들이 꿈꾸는 대한민국을 진정 응원합니다. 

한국육상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