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2월20일에 개막한 이탈리아 토리노동계올림픽을 기억한다. 김명환단장님과 필자와의 만남은 또다른 응원의 역사를 시작하게했습니다. 쇼트트랙서포터즈를 이끌어 왔던 권혁신리더를 만나면서 급물살을 탔다. MBC방송과 함께 CF까지 제작해 방송했던 생각이 납니다.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생생하게 그때일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인간 윤대일이 살아온 중요한 날이니까요. 김명환단장님, 지금은 미국에서 어린손주들 재롱 보시면서 추억을 돌이켜보고 계실지 모르겠네요. 늘 부요한 마음으로 삶은 살아오신 필자의 인생선배요, 큰형님 같은 친근함으로 대해 주셨던 분이십니다. 이곳에 대신 그간 전하지 못한 인사와 감사를 전합니다.
올해는 독일월드컵이 열리는 해입니다. 그 응원 열기의 첫시작이 바로 토리노동계올림픽에서 시작되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쇼트트랙서포터즈 회원들과 2014평창동계올림픽 회원들 그리고 태극전사서포터즈 회원 등의 많은 분들과 함께 응원단구성을 통해 국내에서는 새벽 거리응원전을 펼치고, 토리노 현지에 원정응원단을 파견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MBC방송과 함께 공동으로 펼치는 원정응원단에 많은 기대를 갖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방송cf에도 불구하고 목표했던 인원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개인부담을 원칙으로 하다보니 참가자 부담이 커서 그런것같았습니다. 적은인원이라 다른팀과 같이 연결해서 원정대를 출발시켰습니다. 이때 권혁신쇼트트랙리더가 원정응원단 대표로 토리노에 출발했습니다.
토리노동계올림픽 개막식 그리고 이후 계속되는 많은 경기, 사실 하계올림픽에 비해 역사도 짧고, 지구상에 반정도의 나라는 추위와 눈을 구경할수없는 지리적 악조건 때문에 동계스포츠는 계속 외면 당해 왔습니다. 국내에서도 쇼트트랙을 필두로 종목별 선수들이 포진하고 있지만, 아직은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트 부문정도가 최상이다. 몇년전부터 김연아선수 덕분에 이번 2010년동계올림픽에서 매달을 기대해 볼만 하다. 아직도 동계올림픽 분야는 종목도 생소하거니와 경기방식과 저변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아직도 스키와 스노우보드,스케이트가 고작이다. 그래도 국제대회에서 쇼트트랙부문에서 최고를 자랑하는 한국의 저력으로 동계올림픽에서도 전체성적이 10권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필자와 김명환단장님이 새벽 거리응원을 담당했다. 경기는 새벽에 펼쳐졌다. 새벽2시쯤 시작되서 예선을 치르고 결국 오전 6시가 넘어서야 최종우승을 가린다. 많은 사람들이 올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았다. 워낙 열악한 조건이며, 거리에서는 추위때문에 응원을 하기도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MBC의 협조로 장소는 명동롯데시네마 에비뉴얼관에서 후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김명환 단장님께서 간식도 지원해주시고 더욱이 오신분들이 기다리는 동안 극장측에서 영화를 무료로 보여주는 지원도 아낌없이 하셨습니다.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MBC연계도 김명환단장님이 추진해 주셨기 때문에 물적부문은 김단장님 노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필자는 단원들이 흩어지지않고 많이 올수있게 하는 것이 임무였으며, 응원을 이끄는 응원단장의 역할을 맡았습니다. 정말 하루에 24시간이 모자란다는 말을 그때 실감했습니다. 지금처럼 블로그문화가 활성화 되있거나, 블로그를 하고 있었다면 좀더 큰도움을 받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우선 응원일정을 홍보하느라 인터넷과 기타수단들을 이용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동계스포츠로 이렇게 거리응원전을 펼친것은 처음이었다.
최초의 거리응원전, 다이나믹피닉스라는 동계스포츠서포터즈를 발족하면서 원대한 응원문화의 분야별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라 생각했습니다. 필자는 응원문화에 대해 지금도 남다른 이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시작은 작고 미흡합니다. 그래도 필자를 믿고 그리고 같이 뜻을 함께 실어주신 모든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다시한번 드립니다.
시작시간에 맞춰 쇼트트랙서포터즈에서 자원봉사를 약속해 주신 분들이 속속들이 오셔서 에비뉴얼 입구에 신청자 확인 및 접수작업을 시작했고, 필자와 늘 함께 호흡을 맞추는 김훈섭리더, 기타 청소년들도 자리를 빛내주었습니다. 모인분들이 극장안으로 입장했습니다. 100여명 되었습니다. 극장측에서 제공하는 영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몇몇의 사람들은 그냥 가더군요. 정말 화가났지만 참았습니다. 공짜영화 보고 갔습니다.
역시 무리였을까요. 30퍼센트는 갔습니다. 처음부터 그런 우려를 고려했었지만 막상 닥치니까 서운했습니다.
여하간 더이상 사람들이 가는걸 막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시간이 새벽 두시였습니다. 극장앞 무대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극장측에서 준 마이크를 들고 말했습니다.
" 오늘 이자리에 오신분은 정말 남다른 애국자입니다. 모두가 자고있는 지금 깨어서 응원하는 열정을 가진 여러분,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경기가 시작되려면 30분정도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 같이 응원합시다. 저멀리 토리노에 있는 우리선수들도 우리가 한국에서 응원하는 모습을 생각하면서 힘을 받을것입니다. 저는 쇼트트랙 선수들의 팬이 아닙니다. 경기방식도 잘몰랐습니다. 하지만 오늘 이새벽에 응원합니다. 알고모르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응원정신이 저에게 가장 중요합니다. 대한민국이 가진 응원문화를 지키고자 이일을 즐겨합니다. 여러분 같이 세계를 빛나게 한 응원문화를 이어가는 주역으로 남아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새벽까지 최선을 다해 우리의 태극전사를 응원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이여 깨어나라~, 승리의 찬가여 울려퍼져라~~~ 승리를 위한 함성~~~"
이때부터 최선을 다해 응원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온 청소년, 대학생 그리고 연인, 직장인 다양한 사람들이 오셨습니다. 특별히 동사모에서는 대구에서 직접 올라오셨습니다. 감사했습니다. 새벽까지 응원이 계속 되었습니다. 쇼트트랙의 특성상 예선전 경기가 끝나고 다시 또 토너먼트로 올라갑니다. 남녀경기가 반복되고 최종 결승은 당일 치뤄지거나 다음날 치뤄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축구경기나 기타 스포츠경기처럼 응원이 다이나믹하고 즐겁게 몰입하기 어려운 단점이있습니다. 우리선수들이 승전보를 들려오기를 기대하며 1500,2000미터등 각종목별 경기를 응원했습니다. 남자는 500m에서 안현수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오노의 부정출발이 가슴아픈대목이기도 합니다. 1000m에서 안현수 금메달, 이호석 은메달, 1500m에서 안현수 금메달, 이호석 은메달안현수선수의 금메달 장면에서는 새벽까지 부엉이눈을 하면서 목이 쉬도록 응원한 보람을 느낄수있는 대목이기도 했습니다. 여자는 1000m에서는 진선유선수가 금메달, 1500m에서는 진선유선수 금메달, 최은경선수 은메달, 남자 3000미터, 여자 2000미터 이어달리기에서는 남녀모두 금메달의 영예을 안았습니다.
새롭게 바뀐 대한체육회의 마인드를 소개합니다. 대한체육회에 들어가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말이 참 변화를 느끼게 했습니다. " 선수는 대한체육회의 아주 중요한 고객입니다."
맞습니다. 안현수, 진선유 등의 선수들은 체육회를 살리는 주요고객의 관점에서 선수들 보호하고 격려해야합니다. 쇼트트랙이 실업리그가 생겨나고 프로리그가 활성화되는 날까지 많은 발전이 있기를 바랍니다.
올해는 독일월드컵이 열리는 해입니다. 그 응원 열기의 첫시작이 바로 토리노동계올림픽에서 시작되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쇼트트랙서포터즈 회원들과 2014평창동계올림픽 회원들 그리고 태극전사서포터즈 회원 등의 많은 분들과 함께 응원단구성을 통해 국내에서는 새벽 거리응원전을 펼치고, 토리노 현지에 원정응원단을 파견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MBC방송과 함께 공동으로 펼치는 원정응원단에 많은 기대를 갖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방송cf에도 불구하고 목표했던 인원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개인부담을 원칙으로 하다보니 참가자 부담이 커서 그런것같았습니다. 적은인원이라 다른팀과 같이 연결해서 원정대를 출발시켰습니다. 이때 권혁신쇼트트랙리더가 원정응원단 대표로 토리노에 출발했습니다.
토리노동계올림픽 개막식 그리고 이후 계속되는 많은 경기, 사실 하계올림픽에 비해 역사도 짧고, 지구상에 반정도의 나라는 추위와 눈을 구경할수없는 지리적 악조건 때문에 동계스포츠는 계속 외면 당해 왔습니다. 국내에서도 쇼트트랙을 필두로 종목별 선수들이 포진하고 있지만, 아직은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트 부문정도가 최상이다. 몇년전부터 김연아선수 덕분에 이번 2010년동계올림픽에서 매달을 기대해 볼만 하다. 아직도 동계올림픽 분야는 종목도 생소하거니와 경기방식과 저변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아직도 스키와 스노우보드,스케이트가 고작이다. 그래도 국제대회에서 쇼트트랙부문에서 최고를 자랑하는 한국의 저력으로 동계올림픽에서도 전체성적이 10권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필자와 김명환단장님이 새벽 거리응원을 담당했다. 경기는 새벽에 펼쳐졌다. 새벽2시쯤 시작되서 예선을 치르고 결국 오전 6시가 넘어서야 최종우승을 가린다. 많은 사람들이 올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았다. 워낙 열악한 조건이며, 거리에서는 추위때문에 응원을 하기도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MBC의 협조로 장소는 명동롯데시네마 에비뉴얼관에서 후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김명환 단장님께서 간식도 지원해주시고 더욱이 오신분들이 기다리는 동안 극장측에서 영화를 무료로 보여주는 지원도 아낌없이 하셨습니다.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MBC연계도 김명환단장님이 추진해 주셨기 때문에 물적부문은 김단장님 노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필자는 단원들이 흩어지지않고 많이 올수있게 하는 것이 임무였으며, 응원을 이끄는 응원단장의 역할을 맡았습니다. 정말 하루에 24시간이 모자란다는 말을 그때 실감했습니다. 지금처럼 블로그문화가 활성화 되있거나, 블로그를 하고 있었다면 좀더 큰도움을 받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우선 응원일정을 홍보하느라 인터넷과 기타수단들을 이용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동계스포츠로 이렇게 거리응원전을 펼친것은 처음이었다.
최초의 거리응원전, 다이나믹피닉스라는 동계스포츠서포터즈를 발족하면서 원대한 응원문화의 분야별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라 생각했습니다. 필자는 응원문화에 대해 지금도 남다른 이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시작은 작고 미흡합니다. 그래도 필자를 믿고 그리고 같이 뜻을 함께 실어주신 모든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다시한번 드립니다.
시작시간에 맞춰 쇼트트랙서포터즈에서 자원봉사를 약속해 주신 분들이 속속들이 오셔서 에비뉴얼 입구에 신청자 확인 및 접수작업을 시작했고, 필자와 늘 함께 호흡을 맞추는 김훈섭리더, 기타 청소년들도 자리를 빛내주었습니다. 모인분들이 극장안으로 입장했습니다. 100여명 되었습니다. 극장측에서 제공하는 영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몇몇의 사람들은 그냥 가더군요. 정말 화가났지만 참았습니다. 공짜영화 보고 갔습니다.
역시 무리였을까요. 30퍼센트는 갔습니다. 처음부터 그런 우려를 고려했었지만 막상 닥치니까 서운했습니다.
여하간 더이상 사람들이 가는걸 막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시간이 새벽 두시였습니다. 극장앞 무대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극장측에서 준 마이크를 들고 말했습니다.
" 오늘 이자리에 오신분은 정말 남다른 애국자입니다. 모두가 자고있는 지금 깨어서 응원하는 열정을 가진 여러분,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경기가 시작되려면 30분정도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 같이 응원합시다. 저멀리 토리노에 있는 우리선수들도 우리가 한국에서 응원하는 모습을 생각하면서 힘을 받을것입니다. 저는 쇼트트랙 선수들의 팬이 아닙니다. 경기방식도 잘몰랐습니다. 하지만 오늘 이새벽에 응원합니다. 알고모르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응원정신이 저에게 가장 중요합니다. 대한민국이 가진 응원문화를 지키고자 이일을 즐겨합니다. 여러분 같이 세계를 빛나게 한 응원문화를 이어가는 주역으로 남아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새벽까지 최선을 다해 우리의 태극전사를 응원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이여 깨어나라~, 승리의 찬가여 울려퍼져라~~~ 승리를 위한 함성~~~"
이때부터 최선을 다해 응원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온 청소년, 대학생 그리고 연인, 직장인 다양한 사람들이 오셨습니다. 특별히 동사모에서는 대구에서 직접 올라오셨습니다. 감사했습니다. 새벽까지 응원이 계속 되었습니다. 쇼트트랙의 특성상 예선전 경기가 끝나고 다시 또 토너먼트로 올라갑니다. 남녀경기가 반복되고 최종 결승은 당일 치뤄지거나 다음날 치뤄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축구경기나 기타 스포츠경기처럼 응원이 다이나믹하고 즐겁게 몰입하기 어려운 단점이있습니다. 우리선수들이 승전보를 들려오기를 기대하며 1500,2000미터등 각종목별 경기를 응원했습니다. 남자는 500m에서 안현수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오노의 부정출발이 가슴아픈대목이기도 합니다. 1000m에서 안현수 금메달, 이호석 은메달, 1500m에서 안현수 금메달, 이호석 은메달안현수선수의 금메달 장면에서는 새벽까지 부엉이눈을 하면서 목이 쉬도록 응원한 보람을 느낄수있는 대목이기도 했습니다. 여자는 1000m에서는 진선유선수가 금메달, 1500m에서는 진선유선수 금메달, 최은경선수 은메달, 남자 3000미터, 여자 2000미터 이어달리기에서는 남녀모두 금메달의 영예을 안았습니다.
이날 안현수선수의 금메달과 진선유선수의 금메달을 보았습니다. 모두가 하나된 응원을 통해 쇼트트랙으로 응원단이 하나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날 응원전을 MBC에서 생방송으로 중계했습니다.
필자도 기뻤습니다. 모든 응원이 끝나고 오전 7시에 정리를 마치고 나왔습니다. 고생한 많은 리더들에게 감사했습니다. 필자가 응원했던 어떤때보다 힘이 들었습니다. 쓰러지기 일보직전이었습니다. 다시한번 필자를 믿고 최선을 다해 끝까지 응원해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새롭게 바뀐 대한체육회의 마인드를 소개합니다. 대한체육회에 들어가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말이 참 변화를 느끼게 했습니다. " 선수는 대한체육회의 아주 중요한 고객입니다."
맞습니다. 안현수, 진선유 등의 선수들은 체육회를 살리는 주요고객의 관점에서 선수들 보호하고 격려해야합니다. 쇼트트랙이 실업리그가 생겨나고 프로리그가 활성화되는 날까지 많은 발전이 있기를 바랍니다.